강릉 선교장은 경포호수 입구에 자리잡고 있는 대저택으로 선교장 건물 구조나 배치로 봤을 때 상당부분이 이 곳을 찾는 손님을 배려하여 만든 공간이 많다. 99칸의 대저택 중에서 선교장 주인이 실제 거주하는 영역으로는 안채와 안채 앞쪽에 위치한 동별당인 것으로 보인다. 물론 주인을 위한 공간이지만 안채와 동별당에도 많은 방을 두고 있어 손님이 묵을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지체 높은 여자 손님인 경우 안채 쪽에 묵을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 아닌가 생각되는 부분이다.
선교장 동쪽편은 주인이 주로 거주하는 영역으로 안채주옥과 부속건물, 동별당으로 구성되어 있다.
선교장 안채 앞쪽에 위치한 동별당. 'ㄱ'자형 건물 배치를 하고 있고, 집안의 잔치나 손님 맞이에 주로 사용되었다고 한다. 아마도 선교장 주인이 일상적으로 머무는 공간으로 보인다.
선교장 동별당의 방과 마루의 모든 벽체가 문으로 되어 있으며, 5개의 방으로 구성할 수 있어, 여기서도 손님이 묵을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강릉 선교장의 별당 건물로 주인이 주로 생활하던 공간이며, 안채 오른쪽에 있다. 안채보다 한단 낮은 위치에 있는 동별당은 ㄱ자형의 평면을 갖추고 있다. 가운데 대청을 중심으로 공간을 구성하였다. <출처:문화재청>
선교장 안채주옥. 1703년 선교장 건물 중 최초로 건립한 건물로써 이씨가의 큰 살림을 맡은 여인들의 거처이다. 앞면 5칸의 규모가 큰 건물로 대청과 온돌방으로 구성되어 있다.
안채의 대청마루. 침대가 놓여 있다.
안채 부엌
서별당에서 본 안채. 서별당과 연결된 출입문이 있다. 서별당과 안채는 여인들의 공간으로 보이며, 이 곳을 방문한 여자들과 교류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안채가 있는 마당에 별도로 'ㄱ'자형 건물이 있으며 많은 방을 두고 있다.
강릉 선교장의 안채는 넓은 대청을 중심에 두고 안방과 건넌방을 배열하였다. 당당한 규모의 건물로 높은 기단 위에 자리잡고 있다. <출처:문화재청>
동별당 뒷쪽 언덕에 있는 사당.
강릉 선교장 안채와 동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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