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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시가지 서쪽편에 위치하 남원 만복사는 고려 문종때 처음 지어진 사찰로 김시습의 소설 금호신화에 실린 만보사저포기의 무대로 유명하다. 만복사는 정유재란때 불타버리고 그 절터에선 오층석탑과 석좌, 석불입상을 비롯하여 몇 점의 석조 유물만 남아 있다.
그 중 만복사 절터 동쪽편에 서 있는 오층석탑은 고려초에 세운 것으로 그 원형이 많이 손상되어 있으며, 조형미도 크게 뛰어나지 않은 것 같은데 보물 30호로 지정되어 있다. 전형적이 고려시대 석탑의 형태를 하고 있는 단순한 형태의 석탑으로 그 내력에 대해서는 크게 알려진 것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남원 만복사지 오층석탑. 2층의 기단 위에 5층의 탑신을 쌓아는데, 전체적으로 각 탑신과 기단 등 구성요소들간의 비례가 뛰어나다고 할 수 없어 보인다. 원래 이 석탑이 현재의 모습과 같은지은 잘 알 수 없어 보인다.
이층으로 이루어진 기단부는 아래층 기단이 상당히 낮게 만들어 졌으며, 위층 기단석은 일반적인 탑신의 몸돌과 비슷한 크기이다.
이 석탑에서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탑신 1층의 몸돌을 높게 만들었다.
오층으로 이루어지 탑신, 몸돌과 지붕돌을 따로 쌓아 올린 형태이다.
이 석탑 옆에는 쌍을 이루고 있었던 석탑이 있었던 것 같다. 현재는 지붕돌만 남아 있다.
만복사지 오층석탑
기단부와 탑신
남원 만복사 옛 절터에 서 있는 오층석탑
이 석탑은 고려시대 초기에 세운 것으로, 높은 받침부 위에 5층의 몸체와 지붕을 얹었다. 윗부분이 떨어져 나가고, 현재 남아 있는 탑의 높이는 5.75m이다. 1968년 탑을 수리하던 중 1층 몸체에서 사리 보관함을 발견하였다. 층마다 몸체와 지붕은 각각 별개의 돌로 만들었는데, 첫번째 층이 유달리 높다. 각층 몸체의 귀퉁이에 기둥 모양을 조각하였고, 지붕마다 귀퉁이 아래를 약간 치켜 올렸다. 전형적인 고려시대 석탑으로 단순한 구조이지만, 2층부터 지붕과 몸체 사이에 넓은 돌판을 끼원 넣은 점이 특이하다. <출처:남원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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