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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관아

남원 광한루원 완월정, 60년대에 광한루 연못을 확장하면서 세운 정자

younghwan 2010. 12. 1.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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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한루원 남쪽편에 있는 수중 누각인 완월정은 조선시대에 조성한 광한루 정원에는 없었던 정자로 1960년대 남한루원을 관광지로 개발할  때 신축된 것이라 한다. 여러곳에서 설명한 것으로 보면 광한루원은 황희 정승이 남원에 있을때 처음 조성했고, 조선중기때 송강 정철을 비롯하여 많은 사람들이 이 광한루원을 확장했으며, 현재의 모습은 60년대에 크게 확장한 것으로 보인다. 광한루와 좀 떨어져 있는 완월정과 그 앞에 있는 연못은 아마도 이때 확장한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완월정은 그 이름의 유래가 옛 남원성 남문 문루인 완월루에서 따온 것이라고 하며, 정자는 조선시대에 흔히 볼 수 있는 정자나 누각의 모습과는 약간 다른 형태인 것으로 보인다. 완월정은 달이 뜨는 방향인 동쪽을 향하고 있는 'ㅗ'형 2층 누각으로 앞면이 6칸이며, 그 중 2칸은 앞쪽으로 돌출되어 있어며 돌출된 부분은 기둥은 연못속에 잠겨 있다. 비록 60년대에 만들어진 것이지만 오래된 누각과 같은 느낌을 주고 있으며, 앞쪽으로는 달이 떠는 모습을 볼 수 있고, 북쪽으로는 기존의 광한루 정원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완월정은 가운데 돌출된 부분의 기둥을 연못위에 세워 놓고 있어서 수중누각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조선시대에 조성된 광한루 앞 연못과는 떨어져 있는 별도의 공간을 형성하고 있다.


완월정으로 들어가는 다리. 완월정은 연못 가운에 큰 섬을 만들어 놓고 그 위에 누각을 세워 놓고 있다. 


오래된 현판인 줄 알았는데 1971년 남원 광한루를 크게 확장한 군수가 적은 글을 적어서 현판을 만들어 걸어 놓고 있다.


완월정에는 여러사람이 쓴 글들을 현판으로 만들어 걸어 놓고 있다. 완월정의 건립 연대를 고려해 볼 때 옛사람드이 했던 것을 참조하여 남원지역 사람들이 쓴 글이 아닐까 생각된다.


완월정은 상당히 넓은 마루를 두고 있다.


광한루 앞 연못에 있는 섬에서 본 완월정


남원 광한루원 완월정

 완월정은 1971년에 신축된 수중누각으로 1963년 채기묵 남원군수의 재임(1962년 4월 5일~1963년 5월 31일) 당시부터 연차계획을 세워 경내를 확장하고 주변을 정화하는 과정에서 증설된 건물이다. 전설에 의하면 광한루는 천상의 광한전을 재현한 것이며 이 완월정은 인간이 달나라를 즐기기 위한 것으로 (달을 맞이하여 달과 친해진다는 의미)달이 뜨는 동쪽을 향하고 있는데 전통양식의 누각으로 광한루원의 절경을 한층 돋보이게 하고 있다. 완월정은 1969년 기존 호수를 확장하여 인공 방장형 호수를 축조한 후 수중누각으로 신축한 것인데 2층 누각이다. 누각의 이름은 옛날 남원성 남문의 문루(門樓)인 완월루(翫月樓)에서 따온 것이다. 동학농민동기(1894년)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남원성의 남문인 완월루가 지금의 제일은행 네거리에 있었다. <출처:남원광한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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