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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수정전은 경회루 바로 앞에 자리잡고 있는 건물이다. 이 자리에는 원래 집현전이 있었다고 한다. 이 사실 하나만으로도 세종이 집현전에 대해서 얼마나 우대하고 있었던지를 잘 알 수 있다. 왕의 집무실인 사정전 바로 옆에 경복궁에서도 경치가 제일 좋은 경회루 앞에 학자들을 위한 집현전을 세웠던 것이다. 이런 곳에서 일하는 학자들에게서 좋은 결과가 나올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경복궁 수정전 앞에 있는 아름다운 소나무과 건물과 잘 어울립니다. 물론 앞의 화장실 표시는 약간 비호감입니다. 친절한 안내는 좋지만 궁궐내에 너문 눈에 띄게 표시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정면에서 본 경복궁 수정전입니다. 지금으로서는 크게 보이지 않지만 타 건물에 비해서 결코 작은 건물은 아닙니다.
경복궁 수정전 건물 뒤로 돌아가면 굴뚝 두 개가 처마끝에 나란히 올라있다. 이를 통해 온돌을 이용한 난방이 가능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근처에 오래된 고목이 앙상한 모습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경복궁 사정전에서 서쪽으로 빠져나오면 높직한 기단 위에 커다란 건물이 버티고 있다. 원래 이 자리에는 세종 때 지은 집현전(集賢殿)이 있었으나 세조 때 집권한 이듬해(1456)에 폐지되었다. 임진왜란 때 불탄 수정전을 경복궁 중건(1867) 때 건립되었으며 고종 초기에는 왕이 기거하는 곳으로, 이후에는 신료들과 정무를 의논하는 편전으로 사용되다가 갑오개혁 시절에는 군국기무처 및 내각으로 사용되기도 했다.<출처: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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