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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라라의 휴대전화 시장점유율 하락이 삼성전자에 주는 의미

younghwan 2009. 1. 21.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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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의 모토로라의 휴대전화 시장점유율 하락이 우리기업에 주는 의미를 아래와 같이 개인 의견으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현상>

- 지난 4분기 삼성전자의 세계 휴대폰 시장 점유율이 11.3%에서 13.4%로 증가함.
- 노키아도 전년동기에 비행 36.2%에서 40.4%로 늘어 났음.
- 모토로라는 21.5%에서 11.9%로 점유율이 10% 가까이 급감함
- 금년 전세계 휴대폰 매출은 약 10% 감소할 것으로 예상함.
- 지난해 전세계 휴대폰 매출은  11억4000만대를 기록함.

<삼성전자에 주는 의미>

 지난 3~4년간은 모토로라가 레이저 시리즈 제품의 성공과 개발도상국 중심의 Low-end 제품 시장이 활성화됨에 따라 90년대의 영화를 재현하면서 초호황기를 누렸으며, 시장점유율도 삼성전자를 제치고 영원히 2위를 할 것으로 보았으나, 지속적인 신제품 개발에 역량을 투입하지 않고 레이져 시리즈 같은 마케팅 중심의 제품에 몰빵을 한 결과 드디어 작년부터는 성장동력을 잃고 시장 패러다임을 따라 가지 못해 쇠락하고 있다. 아마도 향후 모토로라는 IBM의 PC부문 처럼 전락할 소지를 너무 많이 가지고 있음. 현 상태에서도 모토로라가 가지는 경쟁우위는 원초적인 기술특허권 외에는 거의 없다고 할 수 있음.

 반면 노키아는 모토로라와는 달리 Low-end 부터 High-end 제품까지 적절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가지면서 자신들의 장점인 Low-end 제품에서의 생산역량과 네임밸류에 기인한 원가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보 및 확대 재생산을 하고 있음. 이런 결과 Low-end 제품이 주력인데도 불구하고 타 경쟁사 대비 최고의 이익율을 자랑하고 있음. 반면에 high-end 제품에서 경쟁력을 잃지 않기위해 끊임없이 기술개발을 시도하고 있음. 향후 수년간은 노키아의 아성을 무너뜨리기에는 너무 큰 장벽을 치고 있는 상태로 노키아가 무너질려면 말그래 PC산업처럼 경천동지할 패러다임 변화가 있어야 함.

 삼성전자는 지난 2~3년간에는 모토로라의 시장에서 성공에 따라 시장점유율 2위 자리를 내어주고 소니에릭슨의  high-end 제품에서의 계속된 도전에 따라 high-end제품의 가격경쟁에 따른 수익률 악화를 경험해왔음. 최근에 약간 방향을 바꾸어 middle-end 제품에서도 시장점유를 확보를 위한 새로운 시도를 함에 따라 일부 이익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시장점유율을 회복하고 있는 중임.

 최근의 삼성전자/LG전자의 시장점유율 상승은 모토로라의 부진에 가장 많은 혜택을 보는 경향이 있고, 개도국의 초저가 low-end 제품 사용자들의 교체 수요 등에 기인한 middle-end 제품에서 선전에 있다고 볼 수 있음. 그런 의미에서 당분간 국내업체는 세계 휴대전화 시장에서 선전할 것으로 예상됨.

 그러나, 삼성전자를 포함한 국내업체는 애플의 아이폰 출시, 구글의 이동통신 표준 개발의 참여 등을 포함한 패러다임의 변화에 적극 대응하여야 하며, 이를 위해서 적극적인 기술개발, 표준화 참여, 내수 시장에서의 이통사업자와의 협조를 통해 Test-bed 시장이 계속 유지될 수 있도록 하여야 함. 특히 휴대전화 제조기술의 표준화 등에 따른 진입장벽 해소가 이루어지면 90년대의 PC시장처럼 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 항상 적극적인 Risk 관리를 해야만 생존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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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투데이 김병근기자]지난해 4분기 삼성전자와 노키아의 세계 휴대폰 시장 점유율은 늘어난 반면 모토로라의 점유율은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지난 4분기 삼성전자의 휴대폰 시장 점유율은 전년동기 11.3%에서 13.4%로 증가했다. 노키아의 점유율은 36.2%에서 40.4%로 늘어났다.

반면 모토로라는 21.5%에서 11.9%로 점유율이 10%포인트 가까이 급감했다.

한편 가트너는 올해 전세계 휴대폰 매출이 약 10%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전세계 휴대폰 매출은 11억5000만대를 기록, 전년대비 1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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