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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택_정원

소설 토지 무대, 하동 평사리 최참판댁 별당과 안채

younghwan 2010. 9. 11.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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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하소설 토지 전반부의 주무대인 섬진강변에 자리잡고 있는 하동 평사리 최참판댁입니다. 소설 토지에서 전반주 스토리를 이끌어간 최참판댁 별당아씨와 서희가 머물던 별당과 안채 건물입니다. 소설에서 묘사한대로 건물을 재구성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이 건물들은 일반 저택과 약간 다른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전국에 있는 많은 고택들을 봤지만 이런 형태의 주택은 거의 없는 것 같고 작가의 상상력으로 궁궐의 건물 형태를 타르고 있다는 느낌을 주는 저택입니다. 특히, 창덕궁내에 있는 연경당과 비슷한 분위기입니다.

대하소설 토지의 전반부 스토리를 이끌어가는 최참판댁 별당아씨와 서희가 머물던 별당입니다. 최참판댁 별당 앞에는 작은 연못이 있는 아름다운 저택입니다. 작가의 상상력으로 만든 가상의 저택이지 아름답게 꾸며져 있습니다.


일반적인 저택에는 많지 않은  형태로 누각이 별당에 같이 붙어 있습니다. 여자들이 머무는 공간이 별당을 이런 구조로 꾸미는 것은 흔치 않은 경우로 아마도 작가의 상상력(?)인 것 같습니다.


드라마의 명장면을 상기시키고 있는 안내표지판입니다.


최참판댁 별당 앞에 있는 작은 연못입니다. 이 또한 흔한 구조는 아니고 궁궐 건물에 있는 연못을 본 떠 만든 것 같습니다.


대하소설 토지 전반부 주요 무대인 최참판댁을 들어가는 출입문입니다. 이 저택은 남쪽과 서쪽에 두개의 출입문이 있는데 이 출입문은 서쪽에 있는 출입문으로 저택에 거주하는 사람이나 여자들이 드나드는 문으로 생각됩니다. 이 대문을 통해서 안채와 별당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대문을 들어서면 저택에 딸린 식솔들이 머물던 행랑채와 외양간이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마당을 넓게 쓰고 있는 저택의 구조입니다.


행랑채가 있는 마당에서 안채와 별당으로 들어가는 작은 출입문입니다.


최참판댁 행랑채에서 작은 문을 들어가면 안채 건물이 있고, 정겹게 옥수수를 말리는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남쪽지방에는 옥수수를 말리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약간 작위적인 풍경인 느낌을 받습니다.


최참판댁 별당 정원에서 바라본 안채와 별당을 들어오는 출입문입니다.


최참판댁 안채 건물로 들어가는 작은 문도 있지만, 마당이 안채 앞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최참판댁 안채입니다. 지금 이 건물과 관련된 사람들이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듯 합니다.


최참판댁 안채 뒷편에 자리하고 있는 조상을 모시는 작은 사당과 장독대입니다.


최참판댁 사랑채에서 바라본 안채의 모습입니다.


지리산 거대한 능선이 남으로 가지를 친 남부능선의 대미에 해당되는 성제봉 아래 넓은 평야지대가 펼쳐진다. 미점리 아미산 아래에서 동정호까지의 넓은 들판, 만석지기 부자를 서넛은 낼만 한 악양 '무딤이들'이 그것이다. 박경리 선생의 대하소설「토지」의 무대로 유명한 악양 평사리는 섬진강이 주는 혜택을 한 몸에 받은 땅이다. 평사리가 위치한 지명인 악양은 중국의 악양과 닮았다 하여 지어진 이름이며 중국에 있는 지명을 따와서 평사리 강변 모래밭을 금당이라 하고 모래밭 안에 있는 호수를 동정호라 했다.악양의 아름다움을 노래한 것 중에 소상팔경이 있으며, 평사리들에 위치한 동정호와 악양의 소상팔경은 이곳 사람들의 자랑거리로 한국적인 아름다움이 가득 담긴 풍경을 자아낸다. <출처:하동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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