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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문화재(탑_석등_범종)

경주 분황사석탑 (국보 30호), 신라에서 가장 오래된 모전 석탑

younghwan 2010. 1. 25.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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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 황룡사와 더불어 신라시대 경주 시가지에 존재했던 사찰인
분황사에 있는 국보 30호로 지정된 분황사 석탑이다. 신라의 석탑 중에서 가장 오래되었다고 하며, 백제의 미륵사지 석탑과 대조를 이루는 석탑입니다. 이 분황사석탑은 모양은 구운 벽돌을 쌓아 올려 만든 전탑처럼 보이지만 돌을 깎아서 벽돌처럼 만들어 쌓아 올린 아주 특이한 석탑으로 전탑을 모방했다고해서 모전석탑이라고 불린다. 사방의 입구에는 인왕상이 새겨져 있으며 기단의 4곳 모서리에는 사자상이 새겨져 있습니다. 전탑을 흉내냈었으면서도 아주 독창적인 느낌을 주는 석탑이다.


신라에서 가장 오래된 석탑인 분황사 모전석탑입니다. 생긴 모양새는 전탑의 형태를 취하고 있지만, 작을 돌을 벽돌모양으로 깎아서 전탑처럼 세운 모전석탑입니다.

현재 보이는 분황사석탑의 탑신은 삼층입니다만, 원래부터 삼층이었는지는 알 수 없다고 합니다. 탑신 지붕은 직선적이으로 쌓아 놓고 있습니다.

분황사 석탑의 기단은 자연석을 쌓아서 만들었고 탑신을 바치기 위해 탑신아래 화강암으로 한층을 쌓아 놓고 있습니다.

분황사석탑의 동.서.남.북 방향으로 출입문을 만들어 놓고 있으며, 출입문 양쪽에는 금강역사를 새겨놓은 인왕상이 있습니다. 통일전 신라의 섬세한 조각기술을 엿볼 수 있는 유물입니다.

분황사 석탑 기단 4곳의 모서리에는 사자상을 올려 놓고 있습니다.



백제미륵사지석탑(국보 제11호)과도 좋은 대조를 이룬다. 특히, 부드러우면서도 힘차게 표현된 인왕상 조각은 당시 7세기 신라 조각양식을 살피는데 좋은 자료가 되고 있다. 1915년 일본인에 의해 수리된 이후 지금까지 그 모습을 유지하고 있으며, 수리 당시 탑 안에서 사리함과 구슬 등의 많은 유물들이 발견되었다. 이 석탑(石塔)은 돌을 흙으로 구워 만든 전돌(塼石)처럼 깎아 만들어 쌓은 석탑으로, 전돌로 쌓은 탑을 모방하였다 하여 모전석탑(模塼石塔)이라고 부른다. 기단은 야석(野石)을 쌓아올린 단층으로 되어 있어 전탑 기단의 통식(通式)을 보여 주며, 그 중앙에 1층 탑신을 받치기 위하여 화강암으로 한 층을 마련하였다. 탑신부는 길이 약 30~45㎝, 두께 약 4.5~9㎝의 진회색 안산암을 잘라 각층 옥신과 옥개부를 쌓아 올렸기 때문에 외형상 전탑과 같다. 탑이 세워진 것은 분황사(芬皇寺) 창건(創建)과 같은 신라 선덕여왕(善德女王) 3년(634)으로 보고 있으며, 3층으로 되어있는 지금의 모습은 1915년 일본인에 의해 수리된 것으로 원래의 규모는 정확히 알 수 없다. <출처: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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