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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China)

북경 이화원 (颐和园, I-ho Yuan) - 덕휘전(德暉殿), 불향각을 오르던 서태후가 잠시 쉬는 공간

younghwan 2009. 8. 26.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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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덕휘전(德暉殿)은 서태후의 여름궁전인 이화원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건물인 불향각 바로 아래에 있는 건물이다. 불향각에 예불을 드리러 가던 서태후가 잠시 쉬면서 옷을 갈아 입던 공간으로 황제가 머무는 궁궐이라는 의미로 덕휘전 추녀마루는 7개의 잡상으로 장식되어 있다. 아주 높은 축대위에 조성된 이 건물은 축대 양쪽에서 마름모꼴로 난 계단을 통해서 오를 수 있다. 원래는 사찰 전각으로 청기원 다보전이었으나 영국-프랑스 연합군에 의해 불타버린 자리에 서태후가 세운 건물이라 한다.

덕휘전(德暉殿)은 불향각 바로 아래 자리잡고 있으며 아주 놓은 축대에 건설된 궁궐 전각이다. 서태후가 불향각에 예불을 드리기 전에 잠시 쉬던 공간으로 아래에서 올려다 보면 아찔하게 높아 보인다.

덕휘전(德暉殿) 현판. 중국 궁궐 전각의 현판은 글씨를 세로로 적고 있다. 황금빛으로 한자와 만주어가 같이 적혀 있는 것이 청나라 궁궐 현판의 특징이다.

덕휘전(德暉殿) 추녀마루 잡상은 7개의 동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는 황제가 머무는 공간임을 상징하고 있다.

덕휘전(德暉殿)을 오르는 계단은 2가지가 있으며 서태후가 다니는 길로 생각되는 지붕이 있는 계단을 통해서도 오를 수 있고, 축대 바로 앞에 있는 경사가 있는 계단을 통해서도 오를 수 있다.

축대 정면에 있는 지붕이 없는 경사진 계단.

덕휘전(德暉殿)은 규모가 크지 않은 건물이며, 지금은 기념품을 팔며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다. 불향각에서 내려오면서 본 덕휘전(德暉殿)의 모습이다.

덕휘전(德暉殿) 앞에는 공간이 별로 넓지 않지만, 이화원 전체를 감상하기에 좋은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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