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 자금성 정문인 천안문은 만리장성과 함께 10억 인국의 중국을 대표하는 상징물이다. 뉴스를 포함하여 각종 매체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광경으로 황금빛 지붕에 중국 오성홍기 모양의 현판과 그 아래 모택동 주석의 초상화는 대중매체를 접하는 지구인이면 보지 못한 사람이 없는 광경 중의 하나일 것이다.
북경이 중국의 수도가 된 명대 이후로 이 곳에는 이 성문이 존재했었고, 황제 권위의 상징이라 할 수 있었던 곳이다. 일반 민중들은 자금성 내부를 볼 수 없었기 때문에 실제로 천안문이 중국 황실을 대표했다고 해도 무방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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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문의 장소에 지어진 최초의 성문은, 자금성을 건설한 명의 영락제 시대 1417년에 건설된 〈승천문〉(承天門)이다. 이 문은 1457년 낙뢰로 소실되고 1465년에 재건되지만, 1644년의 이자성의 북경 공격으로 명조가 멸망했을 때 같이 소실되었다. 현재의 문은 청나라 순치제 1651년에 재건된 것으로, 이 때에 현재의 〈천안문〉이라고 하는 이름으로 개명되었다. 이 천안문이라고 하는 명칭은 ‘천상의 평화로운 문’이라는 의미보다 만주어 명칭인 ‘천명을 받아서 안정된 나라를 다스린다는 뜻’이며, 그것을 생략 한 형태가 천안문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덧붙여 옛날 자금성의 북쪽에 있는 경산 위쪽으로 〈지안문〉(地安門)이 있었다. 명나라, 청나라 두 왕조 시대에 큰 법률이나 명령을 공표할 때 최초로 이 문에서 발표되었다. 또 출전하거나 개선하는 군대를 황제가 알현하는 장소이기도 했다. 1949년 10월 1일에 시행된 중화인민공화국의 건국식에서 모택동은 이 문 위에서 〈건국선언〉을 하였다. 그 후 이 문은 중화인민공화국의 상징으로 여겨졌다. 1952년과 1970년에는 대규모 개수를 하였다. <출처: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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