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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China)

중국 북경 자금성 - 황제의 위엄이 살아 있는 정전인 태화전(太和殿)

younghwan 2009. 12. 20.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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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자금성의 중심이 되고, 중국 황제의 권위를 가장 잘 나태내고 있는 자금성 정전인 태화전이다. 지금은 누구나 태화전 월대를 올라서 태화전 내부를 어려움 없이 살펴 볼 수 있으나, 옛날에는 황제가 중요한 국가행사시에만 잠시 머무는 법궁으로 3단으로 쌓은 높은 월대 위에 있는 건물이다. 황제를 상징하는 황금빛 기와지붕과 잡상들, 화려한 단청과 처마 장식 등 중국을 대표하는 가장 크고 웅장한 궁궐 건물이다. 태화전 내부는 생각보다는 장식의 거의 없는 공간으로 가운데 황제가 앉는 자리가 보인다. 자금성의 입구인 오문(午門)에서 이 곳 태화전까지가 공식적인 공간으로 황제의 위엄을 표현할려고 애를 많이 쓴 부분이 아닌가 생각된다.

자금성 조정(朝政) 출입문이 태화문을 들어서면, 정면으로 보이는 자금성 태화전이다. 이 태화전의 모습이 공식적으로 자금성을 대표하는 사진으로, 수많은 매체를 통해서 접근할 수 있는 자금성을 상징하는 아이콘이다.

자금성 정전인 태화전은 3층의 높은 월대 위에 세워져 있으며 정면 11칸의 거대한 규모의 건축물이다. 화려한 황금빛 기와 지붕과 황금빛과 파란색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단청, 파란색 배경에 황금빛 글씨가 적혀있는 편액이 인상적이다.

태화전 월대에 올라서 본 태화전의 모습. 건물의 단청과 기와, 기둥의 장식 등이 매우 세밀하고 아름답다.

자금성 태화전 편액.

자금성 태화전 내부. 가구나 장식품 등이 거의 배치되어 있지 않다. 황제가 앉는 자리 부근에만 향로, 학 등의 장식품이 배치되어 있다.

자금성 태화전 문짝을 장식하고 있는 황금빛 용무늬.

자금성 태화전 뒷쪽에는 황제가 머무는 공간인 중화전과 연결된 출입문만 있고, 나머지는 벽면으로 가로막혀 있다.

자금성 보화전 월대에서 본 자금성 태화전

우리나라 경복궁의 정전인 경복궁 근정전. 2층의 월대위에 세워진 정면 5칸의 건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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