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박물관에 전시된 야외 전시 유물 중 보물로 지정된 석조이다. 이 석조는 백제 성왕 때 세워진 대통사지 있었던 것으로 통일신라 시대의 일반적이 석조와는 달리 원형으로 만들어져 있어 백제 특유의 양식이 반영된 석조라 한다.
석조 외에도 공주 지역에서 출토된 유물 중 일부분만이 남은 석탑, 대좌석, 계단석, 부도 등 다양한 형태의 석조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석조[石槽]란 돌을 파서 물을 담아 쓰도록 만든 큰 물통으로, 절에서 큰 행사가 끈난 뒤 그릇을 씻을 때, 또는 물을 담아두거나 연꽃 등을 기르는데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 석조는 백제(百濟) 성왕(聖王) 5년(527)년에 세워진 대통사지에 있었던 것이다. 통일신라시대의 사각형 석조와는 달리 연꽃무늬가 조각된 둥근 받침돌 위에 올려져 있고, 가장자리에는 한가닥 띠를 돌리고 몸 중앙에는 약간 가는 두줄의 띠가 새겨져 있다. 백제문화의 특유의 우아한 조형미를 지닌 이 석조는 발견된 장소의 이름을 따서 각각 반죽동 석조(보물 149호)와 중동석조(보물 148호)로 불리고 있다. <출처:공주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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