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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_현대 건축

대한의원 건물 (의학박물관), 서울대학교병원

younghwan 2010. 2. 20.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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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시대 창경궁 맞은 편 궁궐정원이 있었던 자리에는 지금 서울대학병원이 있다. 젊은이의 거리인 대학로와 궁궐 사이에 위치한 이 곳에는 구한말 국가에서 설립한 대한의원 건물이 있다. 민간에서 주도한 제중원은 한옥으로 지어진데 비해서 이 곳 대한의원은 바로크식 2층 건물이다. 이 건물은 전형적인 일제 강점기에 지어진 건물 형태를 하고 있다. 지금은 의학박물관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이 대한건물 앞에는 서울대학 의대를 상징하는 인물로 구한말 종두를 도입한 지석영 선생의 동상이 우뚝 서 있는 것이 제중원을 승계한 세브란스 병원과 다른 점이라 할 수 있다.

좌.우 대칭을 이루고 있는 이층 건물인 대한의원 건물. 전형적인 바로크 양식 중의 하나인 시계탑이 우뚝 솟아 있다.

창경궁 정문에서 서울대학 병원으로 들어오는 길에 보이는 대한의원 건물

뒷쪽에 있는 서울대학병원 본관 건물이 대한의원 건물을 감싸 안고 있는 모습을 하고 있다.

대한의원 건물 중앙에 솟아 있는 시계탑.

대한의원 건물 현관 입구. 자동차가 지나가게 되어 있는 건물로 우리나라 전역에서 많이 볼 수 있는 권위적인 장면 중 하나이다.

대한의원 현판

서울대학 병원을 상징하는 인물로 지석영 선생의 동상이 우뚝 서 있다.

대한의원 건물 동쪽편의 별도 건물로 보이는 1층 건물로 되어 있다.

대학로쪽에서 들어오면서 보이는 대한의원 건물. 뒤쪽편이 보인다.

지금은 의학박물관으로 쓰이고 있다고 한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내에 있는 대한제국시대의 대한의원 건물이다. 1907년 대한제국 정부가 임금의 명령에 의해 의정부 직속으로 창경궁의 바깥 정원인 함춘원의 언덕에 지었다. 일본인 기술자의 설계로 1907년 건물을 짓기 시작하여 1908년에 완성하였다. 처음에는 병동과 부검실, 의학교가 지어졌으나 현재는 본관건물만 남아 있다. 1908년 대한의원은 조선총독부의원으로 바뀌었고, 1911년에는 부속 의학강습소로 이름이 바뀌었으며, 1926년에는 경성제국 대학에 포함되면서 대학병원으로 되었다. 광복 뒤에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병원의 본관이 되었고, 1970년대말 새 건물이 세워진 뒤에 부속건물이 되었고, 현재는 서울대학교병원 부설 병원연구소 건물로 사용되고 있다. 건물의 구조는 지상 2층으로 현관을 중심으로 좌우 대칭형으로 되어 있으며, 자동차로 직접 현관까지 들어갈 수 있도록 현관에 차 대는 곳을 만들어 정면 입구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본관의 지붕은 앞면에서 봤을 때 사다리꼴 모양을 한 우진각 지붕이며, 중앙에 높이 솟은 시계탑은 바로크양식을 하고 있어 본격적인 서양식 건축물의 특징을 찾을 수 있다. <출처: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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