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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관아

강진 다산초당 천일각, 다산이 고향 생각날 때 강진만을 내려다 보던 정자

younghwan 2010. 2. 27.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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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산초당에서 연못을 지나면 다산이 저술에 필요한 책을 갖추고 손님을 맞던 사랑채 역할을 했던 동암이 있고, 동암을 지나서 조금더 걸어가면 강진만이 내려다 보인는 작은 정자인 천일각이 있다. 천일각에서는 강진만 바다와 바다건너 칠량과 천관산을 볼 수 있다. 이 곳에서 보는 강진만은 넓은 바다는 아니고, 다산의 고향이자 생가인 양수리 부근 한강변의 다산생가 뒷동산과 비슷한 느낌을 주는 곳이다. 아마도 다산은 이 곳 정자에서 고향생각을 많이 했을 것으로 생각된다. 다산초당의 사랑채격인 동암에서는 다산이 '목민심서'를 비롯하여 많은 책을 저술했던 곳으로 역사적인 의미가 깊은 장소이기도 하다. 물론 건물은 다산초당과 같은 시기에 복원한 건물이다.


다산초당 동암을 지나 조금 걸어가면 강진만 바다를 내려다 볼 수 있는 작은 정자인 천일각. 이 곳 정자에서 내려다 보는 바다는 양수리 부근 한강의 풍경을 연상시킨다.

천일각에서 내려다 본 강진만. 건너편이 칠량이다.

다산초당의 사랑채 역할을 했던 동암.

다산동암 현판은 다산의 글씨를 집자한 것이다.

보정산방 현판은 추사의 친필을 모각했다.

송풍루라고도 불리는 동암은 다산이 저술에 필요한 2천여 권의 책을 갖추고 기거하며 손님을 맞았던 곳이다. 다산은 초당에 있는 동안 대부분의 시간을 이곳에 머물며 집필에 몰두했으며, 목민관이 지녀야 할 정신과 실천 방법을 적은 <목민심서>도 이곳에서 완성했다. 1976년 서암과 함께 다시 세웠는데, 현판 중 보정산방은 추사의 친필을 모각한 것이고 다산동암은 다산의 글씨를 집자한 것이다. <출처:강진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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