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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관아

제야의 종소리를 울려주는 보신각 (종각)

younghwan 2010. 3. 21.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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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양 도성을 동서로 가로 지르는 큰 도로를 종로라고 부르는데 그 이름으니 근본 내력이 되는 시간을 알려주던 종을 걸어놓았던 곳이 보신각이다. 종각이라는 부르기도 하는 보신각은 고종이 보신각이라는 사액을 내리면서 현재의 이름이 정해졌다. 보신각에 걸려 있던 종은 원래 원각사에 있던 종을 이 곳으로 옮겨놓았다고 하는데 1985년까지 제야의 종소리를 울리다가 지금은 국립중앙박물관 야외에 전시되어 있다. 이 보신각에서 하루에 2번 성문을 여닫는 시각을 알려주는 역할을 해 왔으로 당시 한양에 살았던 사람에게는 표준시계와 같은 역할을 하던 곳이다. 보신각 누각은 오랜 기간동안 수차례에 걸쳐서 새로 지어졌으며 현재의 건물은 1979년에 지어진 것이라 한다.



앞면5칸, 옆면3칸의 팔작지붕으로 지어진 보신각. 2층 누각으로 지어져서 누(樓)라는 명칭이 붙여져야 하지만, 보신각이라는 사액을 받아서 계속 보신각으로 부르고 있다.


보신각에 걸려 있던 보신각종은 지금 국립중앙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


이 곳 보신각에도 척화비가 있었다고 한다.


보신각 계단, 난간, 편액. 계단과 난간은 원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여러방향에서 본 보신각

보신각은 일명 종각이라고도 하며 고종 32년(1895) 보신각이란 사액을 내린데서 이름이 지어졌다. 태조 4년(1395)에 처음 지어진 후 4번이나 불타 없어지고, 8번에 걸쳐 다시 지어졌다. 현재의 건물은 1979년 8월에 서울시에서 지은 것으로, 동서 5칸·남북 5칸의 2층 누각으로 되어있다. 보물 제2호인 보신각종은 조선 세조 14년(1468)에 만들어져 원각사에 있다가, 절이 폐사된 후 광해군 11년(1619)에 현재의 보신각 자리에 옮겨졌다. 보신각종은 오전 4시에 33번, 오후 7시에 28번을 울려 도성의 문을 여닫고 하루의 시각을 알리는 역할을 해왔다. 오랜 세월이 흐르는 동안 몸통에 균열이 생겨 더 이상 종을 칠 수 없게되자, 경복궁 안에 종각을 지어 보관하고 있다. 지금 보신각에 걸려 있는 종은 1985년 국민의 성금에 의하여 새로 만들어 그해 광복절에 처음 타종하였다. <출처: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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