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군 서남쪽에 위치한 옛 결성현이 있었던 결성면에는 이 지역이 배출한 역사적 인물인 만해 한용운 선생의 생가터가 있다. 만해 한용운 선생은 3.1독립운동과 시집 "님의 침묵"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구한말에서 일제강점기로 넘어오는 시기에 '조선불교유신론'을 주창하면서 불교개혁운동을 이끌어 왔다고 볼 수 있으며, 한국불교의 중심인 조계사와 조계종 종단, 동국대 설립 등 현대 불교를 상징하는 대부분에 그의 발자취가 남아 있다.
만해 한용운 선생이 태어난 생가터에는 '-'자집으로 된 3칸짜리 생가가 복원되어 있으며, 그 옆으로는 아리러니하게 그를 기리는 사당같은 건물이 들어서 있다. 선생이 태어나 살던집은 당시 농민들이 살던 전형적인 초가주택을 잘 보여주고 있으며, 방2개, 부엌으로 구성되어 있는 서민적인 모습을 하고 있는 주택이다.
홍성군 결성면에 위치한 만해 한용운 선생의 생가터는 넓은 부지에 그의 발자취를 기억할 수 있도록, 기념관과 넓은 공원이 함께 있는 공원으로 만들어져 있다. 그 한쪽편에 작은 초가집이 선생이 태어난 집이다.
방2칸, 부엌1칸에 옆쪽에 조그만 광을 붙여놓은 '-'자형 초가집은 당시에 서민들이 살던 전형적인 주택의 모습을 하고 있다. 현재의 초가집은 원래의 집은 아닌듯하고 유적지를 조성하면서 복원한 건물로 보인다.
안방 입구에 그의 대표작인 '님의 침묵'이 적힌 액자가 걸려 있고, 아무도 지키지는 않지만 방명록이 놓여져 있다.
안방에는 대표적인 선생의 사진이 걸려 있다.
그 옆방에는 작은 가구들이 놓여 있는데, 당시 서민들이 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단촐한 시골집 부엌
초기집 옆으로 조그맣게 내어서 지은 작은 광과 툇마루
만해 한용운 선생 생가터
입구에 있는 'ㄱ'자형 초가집. 관리사무소로 쓰는 건물이다. 이런 종류의 초가집은 당시에는 중산층들이 살았던 주택으로 보인다.
생가터 뒷편에는 사당으로 보이는 건물이 있다.
이 곳은 일제 식민강점기의 독립운동가이며 불교시인인 한용운선생께서 1879년에 태어난 곳이다. 선생은 1904년에 강원도 인제 내설악산의 오세암에 출가하고 1905년 백담사에서 득도하였다. 계명은 봉완이고 법호는 만해, 법명은 용운이다. 1919년 3.1독립운동을 이끈 33인의 한 사람으로, 독립선언서의 공약3장을 작성하였다. 독립선언서를 낭독한 후 체포되어 3년형을 선고받았다. 1926년 시집 "님의 침묵"을 출간하여 저항문학에 앞장서고 민족혼을 깨우려고 노력하였다. 1944년 5월9일 서울 성북동 심우장에서 66세를 일기로 입적하니 유해는 망우리에 안장되었다. 선생은 세상을 마칠 때까지 불교를 통한 애국 청년운동과 일제에 항거하는 독립운동사상을 복돋워 일으키는데 온 힘을 기울였다. 1962년 건국공로훈장이 추서되었다. <출처:홍성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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