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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_향교_사당

홍성 결성향교

younghwan 2011. 2. 13.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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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성현은 충남 홍성군 광천읍과 결성.서부.구항.은하면 일대에 있었던 옛 고을이다. 결성현 읍치는 현재 결성읍성이 있었던 자리인 결성면 소재지에 위치하고 있다. 결성현은 천수만에서 홍성군과 예산군을 포함하는 내포평야를 들어오는 입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조선초 왜구의 침입이 빈번했을 때 군사적으로 중요한 위치에 자리잡고 있었던 고을이다.

 결성현에서 관장하던 교육기관이었던 결성향교는 고려시대부터 존재해왔었던 지방교육기관으로 현재의 위치로는 조선초기 왜구의 침입에 대비하기 위해 결성읍성을 현재의 결성면 소재지에 세우게 되면서 이전하였다고 한다. 향교의 역사는 오래되었지만 현재의 건물은 대부분 일제 강점기에 중건한 것으로 보인다. 결성면 소재지에서 북쪽편으로 약간 떨어진 구릉지에 세워진 이 향교는 공자와 성현들을 모신 대성전과 강당인 명륜당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고을 규모가 크지 않기 때문에 규모도 그리 크지 않은 평범한 향교 중의 하나이다.


결성읍성에서 북쪽으로 약간 떨어진 구릉에 위치한 결성향교. 남향으로 앞이 시원하게 뚫려 있어 위치는 좋은 곳에 자리잡고 있어 보인다.


향교 입구임을 알려주는 홍살문


결성향교 입구에 세워진 비석들. 이 향교를 최근에 수리하면서 세워진 것으로 보이며, 큰 의미는 없어 보인다.


향교 출입문인 내삼문. 일부 지역의 향교처럼 문루를 세웠으면 주변을 감상하기는 좋았겠다는 생각이 든다.


향교에서 교육기능을 담당하는 명륜당. 앞면 4칸규모로 온돌방 1칸을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결성현을 찾는 외부 손님이 많지 않아서 그런지 명륜당의 규모는 그리 크지는 않다.


유생들이 기숙사


명륜당 현판을 안쪽에 두고 있다.


성현들을 모신 대성전 출입문인 내삼문


성현들을 모신 대성전.  



 향교는 조선시대 관립교육기관으로 고을마다 세워졌다. 이 향교는 1010년에 처음으로 건립하여졌다하며 금곡리 신금성에 있던 구 읍치가 결성읍성으로 옮기게 됨에 따라 1406년경 이 곳으로 이전하게 되었다고 한다. 조선조에 와서 1623년과 1674년과 1808년에 각각 수리한 기록이 있고 1923년에 고쳐 지었다. 구릉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내삼문이 있고 명륜당을 두고 그 뒤에 대성전을 두었다. 대성전에는 중국 5성과 송나라 4현과 우리나라 18현을 제향하고 있다. 2003년에 외삼문을 세우고 대성전은 정면 4칸과 측면 2칸이다. 그 외에 경내에는 유생의 기숙사인 동재와 서재 그리고 기물 보관 창고인 제기고 등의 건물과 화장실이 있다. <출처:홍성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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