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문막읍 건등리에 위치한 '김두한 가옥' 이라고 이름 붙여진 한옥 건물이다. 이 가옥은 260여년전 원주 목사를 지낸 김탄행의 묘를 관리하기 위한 재실건물이라고 한다. 건물은 전체적으로 'ㅁ'자형을 이루고 있는데, 중앙에 넓지 않은 마당을 두고 있다. 'ㄱ'자형으로 된 안채는 넓은 부엌과 대청마루, 3개의 방으로 이루어져 있다. 바깥쪽에는 대문을 중심으로 왼쪽에는 사랑채를 두고 오른쪽에는 문간채를 두고 있다. 마당 안쪽에는 방이 2개있는 앞면 3칸짜리의 작은 부속채를 두고 있다.
이 가옥은 제사를 비롯하여 집안 행사를 위해서 만든 건물로 주택과는 달리 형식적인 내용은 배제하고, 행사때 일을 보는 사람들의 동선을 중심으로 건물들이 배치되어 있다. 제사를 준비하는 넓은 부엌이 건물의 중심을 이루고 있으며, 제사에 참여하는 많은 사람들이 묵을 수 있도록 방을 많이 두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사랑채 한쪽편에도 누마루와 비슷한 용도의 대청마루가 있다. 이 가옥은 사람이 거주하는 주택이 아니라서 그런지 최근에는 관리가 되지 않아서 폐가처럼 변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원주시 문막읍 섬강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한 '김두한 가옥'. 'ㅁ'자형 가옥으로 재실용도로 조선후기에 지어진 건축물이라고 한다.
재실 건물로는 규모도 있고 잘 지어진 한옥이지만, 사람이 거주하지 않아서 그런지 상당히 낡아 보인다.
툇마루를 두고 있는 사랑채는 앞면 3칸 규모로, 문간채와 붙어서 '-'자형 건물을 이루고 있다.
사랑채 오른편에는 앞면1칸, 옆면 2칸의 대청마루가 있는데, 판문을 열면 누마루와 같은 기능을 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대문이 있는 문간채는 사랑채보다 약간 낮게 지었다.
마당에서 보이는 사랑채와 문간채. 재실 용도로 지어진 이 가옥은 전체적으로 많은 수의 방을 두고 있다.
'ㄱ'자형으로 이루어진 안채는 건물구조가 넓은 부엌과 2칸짜리 대청마루를 중심으로 지어졌다. 행사의 중심이 되는 대청마루와 부엌을 편리하게 오갈수 있도록 동선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부엌은 2칸규모로 큰 편이며, 부엌과 대청마루 사이를 쉽게 오갈 수 있도록 툇마루로 연결해 놓고 있다.
앞면 2칸, 옆면 2칸의 상당히 넓게 만들어지 대청마루. 제사를 비롯하여 집안행사의 중심이 되는 공간이다.
대청마루 오른쪽 방. 집안의 어른이 머무는 방으로 보인다.
부엌 맞은편에는 앞면 3칸에 방 2개를 두고 있는 부속채가 있다.
원주 김두한 가옥,
이 가옥은 원주 목사와 남원 부사를 지낸 김탄행의 묘를 관리하기 위한 묘막으로 260여 년전 건립되었다고 한다. 대문을 중심으로 'ㄱ'자형의 안채와 사랑채가 연결되어 'ㄷ'자형을 이루고, 맞은편에 부속채가 'ㄴ'자형으로 구성되어 전체적으로 튼 'ㅁ'자형을 이루고 있다. 평면의 중심되는 곳에 부엌을 두어 각방과 대청마루에서 짧은 동선을 갖게 하며, 부엌의 좌.우에 각각 방과 마루를 두고 있다. 장대석을 높게 삼단으로 쌓고 원추형 초석 위에 방형의 기둥을 세운 홑처마 팔작지붕 형식의 구조이다. 관리와 의례행사의 편의를 위하여 평면이 기능적으로 짜였으며, 일반 가옥에서는 볼 수 없는 부엌 중심의 평면을 하고 있다. <출처:원주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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