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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금정산 중턱에 자리잡고 있는 범어사 주불전인 보물 434호로 지정된 대웅전이다. 조선후기인 1713년(숙종 39)에 세워진 범어사 대웅전은 석가모니물, 미륵보살, 제화갈라보살의 삼존을 모시고 있는 불전이다. 앞면 3칸, 옆면 3칸에 맞배지붕을 하고 있는 이 불전은 규모는 그리 크다고 할 수는 없지만 다포양식의 공포와 겹처마를 하고 있는 약간 무거워보이는 느낌을 주는 건축물이다. 기둥 위의 장식과 처마의 구조가 섬세하고, 화려하지 않지만 섬세한 문살을 두고 있다.

 부산 범어사는 신라 의상대상가 창건했다고 하는 화엄 10찰 중 하나로 남해안 지방을 대표하는 사찰이라고 할 수 있다. 범어사의 창건설화에서도 알 수 있듯이 신라시대부터 왜구의 침입을 물리치고자 하는 소망이 담겨있는 호국사찰의 성격이 강한 곳이기도 하다. 원래의 건물들은 임진왜란 때 대부분 소실되고, 그 이후 광해군때 중건되기 시작하여 현재의 모습은 숙종대에 갖추었다고 볼 수 있다. 금정산에서 해운대 방향을 바라보고 있다.


범어사 대웅전. 범어사는 화엄10찰 중 하나로 부석사와 마찬가지 경사진 지형에 단계적으로 가람을 배치하고 있다. 사찰경내에서 사실상 제일 높은 곳에 주불전이 대웅전이 있다.


대웅전은 앞면 3칸으로 그리 큰 규모의 불전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웅장한 느낌을 주는 잘 만들어진 건축물이다.


대웅전 현판


건물기둥의 주련과 아담하면서도 세련된 문살. 쇠북이 놓여져 있다.


금정산 중턱에 위치하고 있지만, 잘 다듬은 화강석석재로 축대와 돌계단을 만들어 놓고 있다.


다포계양식의 공포를 사용하고 있으며, 조각이 매우 섬세하고 화려한 단청으로 장식하고 있다.


범어사 일주문(조계문)에서 볼 수 있었던 굵은 돌기둥 초석을 대웅전에서도 사용하고 있다. 아마도 비슷한 시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부산 범어사 대웅전(보물 434호)
이 건물은 신라 화엄 10찰의 하나인 범어사의 중심건물이다. 이 곳에는 본존불인 석가여래를 중심으로 왼쪽의 미륵보살과 오른쪽의 제화갈라보살의 삼존을 모시고 있다. 대웅은 부처님의 덕호이며, 대웅전은 석가모니 부처님을 봉안한 곳이다. 범어사라는 이름은 창건설화에 따르면 신라 흥덕왕이 왜구의 침입을 걱정하고 있을 때, 꿈에 신이 나타나서 의상대사를 불러 금정산에 가서 화엄신중을 외우고 기도하면 왜적을 물리칠 수 있다고 하자, 왕이 그렇게 하여 왜적을 물리쳤다는 데서 유래한다고 한다. 대웅전은 678년(문무왕18) 창사때 건립되었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현존하는 건물은 1614년(광해국6)에 묘전화상이 건립한 것으로 1713년(숙종 39)에 홍보화상이 다시 건축한 것이다. 내부의 불단, 닫집, 삼존불상은 묘전화상이 다시 건축할 때 조성한 것이며, 불상에 다시 금칠을 입힌 것은 1824년경 혜민대사가 하였다고 한다. 이 건물은 정면 3칸, 측면 3칸이며, 공포는 다포양식이며, 처마는 겹처마이고 지붕은 맞배지붕이다. 건물은 규모가 크지 않지만, 기둥 위의 장식과 처마의 구조가 섬세하고 아름다워 조선 중기 목조건물의 좋은 표본이 된다. 정면의 아담한 빗살 창호와 닫집의 섬세한 조각장식은 우리 지방에 남아 있는 최고의 목조건조물로 평가되고 있다. <출처:부산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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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금정구 청룡노포동 | 범어사대웅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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