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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주말농장(5월4주), 고추.토마토.참외에 꽃이 피기 시작하다.

younghwan 2012. 6. 2.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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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초에 여러가지 작물들을 심기 시작하여 2주가 흐르는 동안 대부분의 작물들을 다 심은 것 같은데, 아직도 몇고랑이 남아 있다. 제일 먼저 심었던 고추는 어느덧 자리를 잡아서 꽤 많이 자란 것 같고, 작은 꽃도 피기 시작하고 있다. 고추와 같은 고랑에 심었던 피망은 꽃이 빨리 피고, 몇몇은 조그많게 열매도 달리기 시작하고 있다. 이번주에는 고추가 흔들리지 말라고 고추대를 땅에 박고 끈으로 묶어주는 작업을 했다. 그나마 몇번을 해서 그런지 작업하기가 작년에 비해서 수월했다.

 고추와 함께 꽤 많이 심었던 토마토도 이번주부터는 노란꽃이 매달리기 시작하고 있다. 고추와 마찬가지로 이번주에는 지지대를 땅에 박고, 토마토를 묶어 주었다. 작년에는 곁가지를 너무 많이 잘랐다고 잔소리를 많이 들었는데, 올해도 어김없이 곁가지를 잘라 주었다. 고구마는 심은지가 2주가 지났는데 비가 오지 않아서 그런지 어김없이 뿌리를 내리는 약간 애를 먹었다. 토마토와 마찬가지로 참외도 노란꽃이 피기 시작하고 있다. 제일먼저 씨를 뿌렸던 열무는 농약을 뿌리지 않았고,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벌레가 너무 많이 생겨 밭을 갈아 버리고 씨를 새로 뿌렸다. 올해 오월에는 날씨가 가물었고, 온도가 높아서 대체로 진딧물을 비롯한 벌레들이 많이 생기는 것 같고, 상추같은 경우는 예년에 비해서 잎이 순하지 않고 질긴 느낌을 주고 있다.



심은지 2주가 지난 고추는 어느덧 자리를 잡고 제모습을 갖추기 시작하고 있다. 여러 군데에서 모종을 샀는데, 늦게 사서 심은 것은 키도 작고, 비료를 줬는데도 크게 자라지 못하고 있다.


이번주에는 고추대를 박고, 노끈으로 연결하여 고추가 바람에 흔들리지 않도록 지지해 주었다.


하얀꽃이 피기 시작하는 고추


피망은 벌써 꽃이 피고 조그맣게 열매도 달리기 시작하고 있다.


제일 먼저 심었던 감자는 벌써 꽤 많이 자랐다.


노랗게 꽃이 피기 시작하는 토마토. 제일 먼저 심었던 모종에서 제일 아랫단에 꽃이 피기 시작하고 있다.


이번주에는 토마토가 곧게 자랄 수 있도록 지지대를 박고, 끈으로 묶어 주었다. 곁가지를 잘라주었더니 면도를 한 것처럼 시원해 보인다.


노란꽃이 피기 시작하는 참외. 참외도 곁가지를 잘라주어야 하는데, 시간이 부족해서 그냥 내버려 두었다.


남는 밭고랑이 있어서 모종 몇개랄 더 사다가 이번주에 심었다.


참외를 심은 밭고랑


올해 5월은 날씨가 무더워서 그런지 벌레가 많은 것 같다. 열무는 벌레가 너무 많이 먹어서 제대로 먹어보지도 못하고 밭을 갈아엎고 새로 씨를 심었다.


열무를 뽑고 새로 씨를 뿌린 밭고랑


겨울을 보내고 살아 남은 대파


부추가 꽤나 많이 자랐다.


상추에는 벌레가 잘 생기지 않는데, 올해에는 상추에도 벨레가 조금씩 먹었다.


꽤나 많이 자란 아욱


재배하기가 쉽지 않아 몇개만 심어둔 오이


고구마와 강낭콩을 심은 넓은 밭고랑. 강낭통은 새들어 먹었는지 싹아 돋지 않은 것이 몇개 있다.


비가 오지 않아서 고구마가 뿌리를 내리는데 애를 먹는 것 같다.


쑥쑥자라고 있는 옥수수


박과 호박을 심어둔 둔덕. 물이 부족해서 그런지 잘 자라지는 못하고 있다.


박과 호박. 잘 구분이 가지는 않는다.


활짝핀 수국


모내기가 끝난 주변의 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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