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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Swiss)

[취리히] 성베드로(St. Peter)교회, 최초로 개신교 교회 규칙에 의해 지어진 교회

younghwan 2012. 9. 19.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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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위스에서 금융의 중심지이자 경제적 수도 역할을 하는 취리히는 알프스산맥 북쪽에 위치한 큰 호수들 중 하나인 취리히 호수에서 리마트강으로 흘러나오는 곳에 위치하고 있다. 북이탈리아.프랑스.독일을 연결해 주는 교통의 중심지로 츠빙글리의 종교개혁이 시작된 곳이기도 하다. 예로부터 상업의 중심지이자 직물공업이 크게 발달한 지역으로 상인과 기술자의 조합인ㄷ 길드가 도시의 중심세력이었다. 산업혁명을 거치면서도 라인강 수력발전을 이용하여 기계공업 등 제조업도 크게 발전한 도시이다.

 취리히 구도심을 형성하고 있는 호수 북안 리마트강 주변에는 시청사, 길드롤, 그로스뮌스터, 철도역 등 도시의 중요 시설들이 자리잡고 있다. 그 중 리마트강 서쪽편 언덕에 자리잡고 있는 취리히의 주요 교회 중 하나인 성베드로(St. Peter)교회가 자리잡고 있다. 스위스에서 가장 큰 시계탑이 있는 교회로 알려진 이 교회는 로마의 성채가 있었던 뒷편 언덕인 린텐호프힐에 위치하고 있다. 이곳은 원래 로마시대 쥬피터신전이 있던 자리로 8~9세기경에 처음 교회가 세워진 후 여러차례 중건을 거쳤으며, 13세기에 지어닌 로마네스크양식 구조의 건물이 일부 남아 있다. 이 교회는 주변에서 유일한 교구 교회였다고 하며, 현재의 건물은 최초로 개신교 교회의 규칙에 따리 지어진 것이라고 한다. 교회의 첨탑의 시계는 직경 8.7m로 유럽에서 가장 큰 교회 시계라고 한다.



스위스의 경제 수도라고 할 수 있는 취리히 구도심 강변 언덕에 세워진 성베드로교회(St.Peter). 이 지역 교구의 유일한 교회였던 이 교회는 츠빙글리의 종교개혁 이후 현재의 모습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원래는 로마네스크양식의 성당 건물이었는데, 현재의 교회건물은 츠빙글리의 종교개혁 이후인 18세기초에 개신교회 규칙에 의해서 처음으로 지어진 것이라고 한다. 원래 성당 건물이 구조 일부가 남아 있다고 한다. 교회의 규모는 그리 크지 않은 편으로 지금도 흔히 볼 수 있는 개신교 교회 건물과 비슷하게 지어졌다.


교회 첨탑의 시계는 교회 건물 중에서는 세계 최대 규모라고 하며, 직경 8.7m에 이른다. 시계공업이 발달한 스위스를 대표하는 시계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교회건물은 근검과 절제를 미덕으로 삼았던 개신교 교회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 하얀색으로 칠해진 벽면과 창문과 출입문 등에서 장식성을 배제하고 있다.


교회 출입문


교회부속건물. 일반적인 취리히 지역 주택의 형태를 하고 있다.


교회 마당이 있는 언덕 아래의 광장. 오래된 나무가 광장 중앙에 있고, 분수 등은 설치되어 있지 않다. 주변은 공동주택처럼 보이는 전형적인 취리히 도심 주택들이 들어서 있다.


광장 주변의 주택들


도심에서 성베드로교회로 들어가는 골목길. 취리히 구도심은 유럽의 오래된 다른 도시들과 마찬가지로 상당히 좁은 편으로 도심에서 주요 지역들을 걸어서 다닐 수 있다.


도심 골목길에서 볼 수 있는 고풍스러운 아파트


골목길에 있는 아담한 상점


취리히 호수 북안에서 흘러내려가는 리마트강 주변으로 구도심이 형성되어 있다. 이곳에는 로마시대부터 도시가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교회가 있는 곳은 로마의 쥬피터신전이 있던 곳이라고 한다.


교회 바로 아래에는 리마트강을 건너는 다리가 있고, 다리 주변에 시청사, 길드홀 등 도시의 주요 관공서들이 들어서 있다.


리마트강변에 있는 광장. 광장 가운데에는 공동수도 역할을 하던 청동으로 만든 오래된 분수가 있다. 로마시대 도시형태의 유물이 남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사자얼굴을 하고 있는 장식과 수도관


분수위를 장식하고 있는 청동상.


광장 안쪽의 골목길


취리히공대가 있는 언덕에서 내려다 본 성베드로교회(St.Peter)

* 자료참조: 위키피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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