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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풍경

안산 대부도 탄도항과 누에섬

younghwan 2013. 4. 21.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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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부도는 경기도 서해안에 위치한 큰 섬으로 조선시대까지는 지금의 화성군 서해안에 해당하는 남양군에 속해 있었으나 지금은 시흥시 오이도와 시화방조제로 연결되어 안산시에 육지화된 섬으로 안산시에 속해 있다. 대부도는 큰 섬이기는 하지만 주위에 넓은 갯벌이 펼쳐 있어 포구나 항구가 발달되지 않고 주민들은 대부분 농업에 종사하는 것으로 보인다. 대부도에 배가 정박하는 항구로는 섬 북쪽 끝자락에 덕적도를 비롯하여 서해안의 크고 작은 섬과 연결하는 페리가 정박하는 방아머리포구와 남쪽끝 화성시와 연결되는 작은 섬인 탄도에 작은 어항이 있다.

 탄도는 이곳에 나무가 많아 숲을 굽던 곳이라 하여 탄도(炭島)라고 부른다. 탄도는 방조제로 화성군 서신면과 연결되어 대부도의 관문역할을 하고 있는 작은 섬으로 주민들은 많이 살고 있지 않은 편이다. 탄도는 원래 주민이 많지 않고 주로 바지락 등 조개를 채취하면서 살았지만, 서울과 가까운 지리적 잇점으로 대부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많이 들리는 관광지로 바뀌었다. 맞은편 전곡항이 요트들이 정박한 이국적인 풍경을 보여주고 있다면, 탄도항은 작은 어항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원래 많은 어선들이 정박하는 큰 어항이 아니기때문에 다른 지역의 어촌과는 실제로 많이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관광지라고 할 수 있는 곳이다. 이곳에는 안산어촌박물관과 썰물때 걸어들어갈 수 있는 누에섬이 있어 갯벌을 몸소 체험할 수 있는 관광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곳이다.



대부도 탄도항은 대부도와 육지를 연결해 주는 작은 섬인 탄도 어촌마을이 개발되어 어선들이 정박하는 작은 어항으로 바뀐 항구이다. 어업을 생업으로 하기보다는 낚시배 등 관광업에 주로 종사하는 곳이다. 원래 작은 섬이었기때문에 어선들이 정박하는 일반적인 어항과는 많이 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


탄도항은 갯벌을 매립하여 관광지로 개발한 어항으로 배가 정박하고 수산물을 거래하는 어항과는 다른 공원같은 분위기를 주고 있는 항구이다. 맞은편 화성시 전곡항이 요트들이 정박하는 항구로 개발되었다면, 탄도항은 어촌의 모습을 보여주는 관광용 어항으로 개발되었다.


탄도항의 관광명소인 누에섬. 썰물때는 걸어서 들어갈 수 있는 섬으로 섬과 육지를 연결하는 길에 풍력발전기가 세워져 있다.


탄도항 서쪽 바다. 멀리 영흥도와 주변 섬들이 보인다.


탄도항 남쪽으로 보이는 제부도


탄도항 남쪽으로는 넓은 갯벌이 있어 배가 정박하지 못하고 공원벤치에서 바다풍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현재의 탄도항은 갯벌을 매립한 곳이고 멀리 원래 탄도섬이었던 작은 봉우리가 보인다.


공원으로 꾸며진 탄도항. 주말이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기때문에 규모가 꽤 큰 편이다.


안산 어촌박물관


항구에 쌓아 놓은 어구들


타도항과 전곡항 사이에 정박해 있는 어선들. 작은 어선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탄도항 남쪽 바다


항구에 정박해 있는 작은 낚시배


다른 어항과는 달리 어선들이 정박하는 곳도 관광객 위주로 꾸며진 것 같다.


전곡항에서 보이는 탄도섬과 방조제


전곡항에서 보이는 탄도항과 누에섬 사이의 풍력발전기


제부도에서 본 누에섬과 탄도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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