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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풍경

국민대학교 캠퍼스 둘러보기, 해방직후 임정요인들이 설립한 대학

younghwan 2013. 4. 30.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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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성북동 북악산 동쪽 자락 정릉터널 입구에 있는 국민대학교이다. 이 학교는 해방 직후인 1946년 김구 선생을 비롯한 임시정부 주요 인사들이 지도자 양성을 위해 설립한 대학이다. 임시정부 주요 각료를 지냈으며 국회의장과 야당 대통령후보를 역임한 신익희가 초대 이사장과 학장을 지냈다. 서울에 있는 종합대학 중에서는 그 위상이 그리 높지 않은 편으로 해방 이후 임시정부의 정치적.사회적 위상을 보여주는 듯 하다. 설립초기 출신 인사로는 부총리를 지낸 남덕우를 비롯하여 명망있는 인사들이 있기는 하지만, 경제력을 앞세운 다른 사립대학에 비해 캠퍼스 규모도 그리 크지 않고 사회적으로 성공한 졸업생을 많이 배출하지는 못했지만, 임시정부 요인들이 설립한 대학답게 법학대학 중심으로 발전해 왔던 것으로 보인다.

 원래 국민대학교는 서울 도심 창성동에 위치하고 있었다고 하며, 이 학교를 1958년도 인수한 쌍용그룹 창업자이자 정치가인 김성곤이 인수하여 그나마 학교의 규모를 키웠으며, 1971년에 현재의 위치로 캠퍼스를 옮겼다. 북악산 동쪽 자락 높은 언덕에 자리잡고 있어 캠퍼스가 운치있기는 하지만 그 규모가 크지 않다. 캠퍼스에 강의동 건물은 높은 빌딩으로 지어진 북악관을 중심으로 건물들이 많지 았았었는데, 최근에 많은 투자를 하여 새로 지은 건물들이 많이 들어서 있다. 북학산 자락에 자리잡고 있어 공기가 맑고 주변 환경이 깨끗해서 그런지 캠퍼스 내에는 정원을 많이 꾸며 놓지 않고 있으며, 큰 운동장을 중심으로 크고 작은 건물들이 배치되어 있다. 1970년대 이곳을 이전하면 신축한 건물이 대부분이라 유서깊은 건물은 거의 없으며, 캠퍼스 동쪽편에는 서울 도심 장교동에 있던 구한말 총리대신을 지낸 한규설 가옥을 옮겨 놓은 명원민속관이 있다.



성북구 정릉에 위치한 국민대학교 정문. 북악산을 관통하는 정릉터널과 북악터널 입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변에 주택가는 많지 않은 편이다.


이 학교 앞을 지나는 북악터널 길과 내부순환도로


도로쪽에는 최근에 신축한 것으로 보이는 건물들이 들어서 있다. 종합복지관 건물로 학생식당 등 편의시설이 들어서 있는 학생회관이라 할 수 있다.


교문을 들어서면 도심빌딩처럼 지어진 강의동 건물인 북악관과 최근에 신축한 것으로 보이는 국제관과 경상관이 보인다.


교문 오른쪽편에 있는 운동장


교문에서 캠퍼스로 들어오는 길.


교문 왼쪽편에 있는 테니스장과 이 학교 건물중에서는 오래된 편으로 보이는 공학관 건물들이 들어서 있다.


공학관 뒷편 북악산 자락 아래에 중앙도서관인 성곡도서관이 있다.


교문 정면 언덕 아래에 이 학교를 상징하는 조형물로 2마리의 용이 승천하는 모습을 표현한 조각상이 세워져 있다.


정문에서 시작한 길은 강의동 건물이라 할 수 있는 북악관으로 연결된다.


강의동 건물들이 모여 있는 교문 오른쪽편으로 연결되는 길


강의동 건물들이 모여있는 캠퍼스 동쪽편 길


운동장이 내려다 보이는 언덕에 세워져 있는 현대조각상


운동장


운동장으로 내려가는 길


최근에 신축한 것으로 보이는 국제관


상경대학에서 사용하는 경상관


캠퍼스 동쪽편에 위치한 기숙사


체육관


이과대학 건물인 과학관


국민대학교 후문


후문 바깥쪽에는 있는 명원민속관. 이 건물은 원래 서울 중구 장교동 도심에 있던 양반가옥인 한규설가옥이다. 쌍용그룹 창업자 부인 김미희가 건물 소유주로부터 기증받아 1980년 현재의 위치로 이전.복원하였다. 현재는 전통다도의 보급과 학생들이 생활교육관으로 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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