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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관아

부여 부여현(扶餘縣) 관아 객사(客舍)

younghwan 2015. 3. 26.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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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소산성 아래 삼국시대 백제 왕궁터에 있는 조선시대 관아건물 중 하나인 부여 객사(客舍)이다. 객사는 조선시대 관아의 중심건물로 국왕을 상징하는 궐패(闕牌)를 모시고 예를 올리는 건물이자 공식적으로 지역을 방문한 중앙 관리나 외국 사신이 묵을 수 있는 숙소이다. 건물은 궐패를 모시는 정당(正堂)을 가운데에, 양쪽에 좌.우익랑을 두고 있다.  정청은 앞면 3칸에 맞배지붕을 하고 있으며 좌.우익랑은 앞면3칸에 팔작지붕을 하고 있다.

 

부여 객사는 구한말인 1869년에 지은 건물로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부여박물관 전시실 등으로 사용하기도 하였다. 부여객사가 있는 부여군 부여읍 관북리 일대는 삼국시대 백제의 왕궁터였던 곳으로 조선시대에는 부여현 관아가 있었다. 이곳에는 옛 부여박물관이 있었으며, 관아 건물로는 객사, 동헌, 내아 건물이 같이 남아 있다. 대부분 구한말에 새로 지어졌다.

 

부여현 관아의 중심 건물인 객사.

 

국왕의 궐패를 모시는 정당을 가운데 두고 양쪽에 손님이 묵을 수 있는 숙소인 좌.우익랑을 둔 전형적인 객사 건물을 하고 있다. 

 

객사의 중심 건물인 정당은 앞면3칸에 맞배지붕을 하고 있다.

 

 

부여현을 공식 방문한 손님이 묵을 수 있는 객사 좌익랑. 앞면 3칸에 팔작지붕을 하고 있는 건물로 온돌방1칸과 넓은 대청마루로 되어 있다.

 

부여현감이 손님을 접대하기 위한 연회공간으로 대청마루를 넓게 두고 있다.

 

우익랑.

 

객사 뒷편 온돌방 굴뚝

 

뒷편에서 본 부여 객사

 

부여 객사

 

객사 동쪽에 부여현감의 업무공간인 동헌과 살림집이 내아가 있다.

 

객사에서 내려다 본 부여읍 중심가

 

객사 뒷편에 있는 옛 부여박물관 건물. 1970년대 초 건축가 김수근이 설계한 작품이다.

 

옛 건물 초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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