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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건축(불전_요사)

대구 팔공산 동화사 주불전인 대웅전(보물 1563호)

younghwan 2016. 3. 13.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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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팔공산(해발 1193m) 동화사(桐華寺) 주불전인 대웅전(보물 1563호)이다. 이곳에는 석가모니여래, 아미타여래, 약사여래를 모시고 있다. 건물이 처음 지은진 연대는 알 수 없지만 여러차례 중건이 있었다고 한다. 현재의 건물은 1727년 경에 새로 지었다고 한다.  건물은 장대석를 쌓은 높은 기단 위에 자연석으로 만든 초석을 놓고 그 위에 기둥을 세웠다. 앞면3칸, 옆면 3칸 규모이며, 다포계 공포와 팔작지붕을 하고 있다.  잘 다듬어지지 않은 나무를 기둥으로 사용하고 있어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주고 있다. 내부 불단 위에는 닫집이 화려하게 꾸며져 있다. 비교적 늦은 시기인 조선후기 영조대에 지어졌으며, 건축적인 조형미가 뛰어난 것은 아니지만 대구지역을 대표하는 동화사 주불전으로 이 지역의 사찰건축 경향을 보여주고 있다.

 

대구 동화사 주불전인 대웅전. 앞면 3칸에 팔작지붕을 하고 있는 전형전인 조선후기 불전 형태를 보여주고 있다.

 

대웅전 현판. 지붕을 받치는 공포는 화려한 다포계 공포를 사용하고 있다. 겹처마를 하고 있으며 화려한 단청으로 장식하고 있다.

 

화려한 색감과 장식을 하고 있는 문살. 

 

대웅전에 모셔신 불상과 탱화. 탱화는 석가모니불을 중심으로 문수.보현보살을 비롯한 6보살과 제석천과 범천, 제자 등 설법에 참여한 많은 청문중들을 그린 영산회상도(靈山會上圖)로 보인다. 불단 위에는 닫집을 올려 엄숙함을 더하고 있다.

 

 

잘 다듬은 화강석으로 축대를 쌓은 기단과 계단.

 

동화사 대웅전 앞 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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