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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Egypt)

[룩소르 신전 (Luxor Temple)] 탑문, '히타이트를 무찌르는 람세스2세' 벽화가 있는

younghwan 2010. 1. 9.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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룩소르 신전은 전형적이 단일 이집트 신전의 형태를 보여주고 있다. 제일 먼저 신전 입구를 장식하고 있는 것이 신전의 탑문으로, 룩소르 신전 탑문에는 여러가지 그림들이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이집트에서 많이 볼 수 있는 '히타이트를 무찌르는 람세스2세'그림이 벽화로 그려져 있다. 그리고 탑문 앞에는 람세스2세의 석상이 앉아 있고, 유명한 오벨리스크가 그 입구를 지키고 있다.

룩소르 신전의 탑문 입구. 오벨리스크와 람세스2세의 대형조각상이 있다. 그 앞에 몰려있는 관관객들이 탑문과 석상과 오벨리스크의 거대함에 비해 왜소해 보인다.

유명한 벽화인 '히타이트를 무찌르는 람세스2세'. 이 벽화는 이 곳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도처의 신전에 이 그림이 있다.

탑문에 새겨진 벽화들
벽에 새겨 놓은 수많은 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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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상계를 본 떠 세워진 이 건물의 벽들은 호박금이었고 바닥은 은이었다. 탑문에 표현된 장면들은 람세스2세가 히타이트족들의 이집트 침략을 막고 그들의 진군을 멈추게 하기 위해 벌인 카데시 전투를 묘사하고 있다. 하지만 왕이 이 전투를 여러곳(카르나크,라메세움,아부심벨)에서 상기시킨 것은 그것이 단순히 역사적 사건 이상의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사실 파라오는 이 전투 때 배신을 당해 홀로 버려졌었다. 혼자서 다수의 적과 맞서게 된 그는 아버지인 아몬 신의 구원을 받아야 했다. 하나됨과 빛의 화신으로서, 왕은 대형화된 모습으로 현신하여 다수의 적과 어둠을 물리쳤다. <출처:크리스티앙 자크와 함께하는 이집트 여행,문학세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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