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종(律宗)은 북제(北齊)의 혜광(慧光)이 시작한 불교 종파로 계율을 중시하고 있다. 불교에서 계(戒)는 덕, 바른행동, 도덕, 계율 등을 말하여 넓은 의비로 도덕적인 행동 전체를 포괄한다, 중국의 계율종은 상부종(相部宗), 남산종(南山宗), 동탑종(東塔宗)으로 나뉘었으나 도선(道宣, 596~667)의 남산종이 크게 번성하였다. 한국의 율종은 계율종(戒律宗), 남산종 등으로 불리웠으며 신라 선덕왕 때 자장(慈藏, 590년~658년)이 종남산에서 유학한 후 돌아와 통도사를 창건하고 금강계단(金剛戒壇)을 설치하였다. 백제는 겸익(謙益)이 성왕 때 인도를 방문하여 율부(律部)을 배우고 귀국하여 백제왕실의 후원을 받아 백제 불교에 큰 영향을 미쳤다. 실제 사료에는 자장이 계율종을 열었다는 기록은 없지만 통일신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