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전 발견된 남한에서는 유일한 고구려 비석인 충주 중원고구려비입니다. 장수왕때 세워진 비석으로 알려져 있으며 삼국의 영역과 세력관계를 나타내고 있는 비석입니다. 크기나 형태가 아주 평범해서 30년 발견될 때까지는 그 존재가 알려지지 않았고 단지 동네 어귀를 지키고 있는 많은 비석 중에 하나로 간주되었던 유물입니다. 지금도 사전에 준비하고 가지 않으면 모르고 지나칠 수 있는 평범하게 생겼지만 역사적으로 아주 중요한 비석입니다. 인근에 신라의 영토임을 표현하고자 했던(?) 충주 중앙탑이 있고, 남한강을 굽이 보고 있는 고구려산성인 장미산성이 있습니다. 이천년의 세월 동원 충주 중원 입석마을 입구를 지켜왔던 중원 고구려비입니다. 옛날부터 있어던 비석이고 글자가 많이 마모되어 있어 사람들의 관심밖에 있던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