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 History Traveling
반응형

고인돌 27

연천 전곡리 고인돌, 학담리 고인돌

서울에서 의정부를 지나 연천으로 연결된 3번 국도변에 조성된 통현리 고인돌 공원에서 전시된 고인돌 중에서 연천 전곡리에서 발견된 고인돌들이다. 연천 전곡리 북쪽에서 발견된 2호, 3호 고인돌과 전곡리 한탄강 유원지 인근에서 발견된 1호 고인돌이 있다. 이 지역에서 많이 볼 수 있는 현무암으로 만든 고인돌이다. 선사시대 이후 연천 전곡리에는 사람들이 계속 살아왔음을 보여주고 있다. 연천 전곡리 1호 고인돌 (전곡읍 전곡6리 552) 이 고인돌은 한타강 유원 입구의 한탄강 사슴농원에서 발견된 것으로 덮개돌의 생김새는 부부적을 약간 각이 진 긴 네모꼴 모양이다. 유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연천 전곡리 2호 고인돌 (전곡읍 전곡리 430-13) 이 고인돌은 전곡중학교 뒷편 하사관 관사 옆에서 발견된 것이다. 조사..

인천 검단 대곡동 지석묘, 길가에 있는 바윗돌처럼 보이는 고인돌

검단 대곡동 지석묘는 검단지역에서 가장 높은 산인 가현산 자락 구릉지대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강화의 고인돌과 비슷한 북방식 고인돌의 모습을 하고 있는 이 고인돌은 크기가 상당히 큰 편에 속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지역은 한강과 서해안의 중간쯤에 위치하고 있으며 고인돌이 많이 존재하는 강가와 서해안 갯벌이 가까운 지역으로 낮은 구릉지대입니다. 인천 서구로 편입된 검단 지역내 가현사 자락에 자리잡고 있는 고인돌입니다. 지금은 무너진 채로 보존되어 있습니다. 고인돌의 크기가 상당히 큰 편으로 강화도의 고인돌과 비슷한 북방식 형태로 보입니다. 가까이서 그냥 보기에는 큰 돌더미 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이 주변에는 이런 큰돌이 나올 수 있는 계곡이나 바위산은 아닌 나지막한 구릉지역입니다. 검단 지석묘의 묘실과 ..

용인 모현지석묘, 외대 용인캠퍼스 주변 아파트 입구의 고인돌

경기도 용인의 외대 용인캠퍼스 주변에 형성된 주택가 한가운데 공원에 자리잡고 있는 두기의 고인돌입니다. 정식 명칭인 모현지석묘(慕賢支石墓)입니다. 전형적인 북방식 탁자형 고인돌의 모습을 하고 있으며 경기도에 있는 고인돌 중에서는 규모가 큰 편에 속한다고 합니다. 외대 용인캠퍼스 주변 주택가에 있는 모현지석묘입니다. 전형적인 북방식 고인돌롯 현재 주변에 2기의 고인돌이 남아 있습니다. 두기의 고인돌 중 앞에 있는 것으로 북방식 고인돌의 모습이 완벽하게 남아 있습니다. 규모는 큰 편에 속하는 고인돌입니다. 두기의 고인돌 중 뒷편에 있는 고인돌로 덮개돌은 온전히 남아 있지만 받침돌이 쓰러져 있습니다. 두기의 고인돌이 주택가 아파트 앞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마치 공원을 장식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지석묘는..

부여 산직리 지석묘, 송국리 선사취락지의 경계를 표시하는 고인돌

부여 송국리 선사취락지가 형성된 초촌면의 낮은 구릉지대가 끝나고, 넓은 평야의 논이 시작되는 언덕에 위치한 산직리 지석묘이다. 큰 판돌을 4개의 고인돌로 고인 탁자식 고인골 1개와 고인돌이 없는 덮개식 고인돌 1개로 이루어져 있다. 판돌의 크기는 평균적인 고인돌보다는 큰편에 속하며, 주변에서 유물을 발굴되지 않았다고 한다. 구릉의 끝자락에 자리잡고 있어 넓은 논산평야가 시원하게 내려다 보이는 위치이다. 전형적인 북방식 탁자형 고인돌으 모습을 하고 있다. 오랜 세월과 무게로 인해서 한쪽이 무너져 내려있다. 판돌위에는 의미가 있는 듯 구멍을 판 흔적이 있지만, 이 돌을 깨어서 석재로 쓰기 위해 후대에 판 채석공이라고 한다. 여러 방향에서 본 탁자식 고인돌 서쪽편에 있는 고인돌이 없는 덮개식 고인돌 고인돌 아..

여주 신접리 고인돌

한국을 여행하다보면 몰랐던 사실들을 알 수 있게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고인돌도 그 중 하나인 듯 하다. 여주 신륵사 들어가는 입구 한경변에는 여주 도자기 축제장이 조성되어 있는데 이 곳 한편에 조그만 고인돌 유적이 있다. 우리들이 잘 알고 있는 강화도의 고인돌보다는 규모가 훨씬 작지만 비슷한 모양새를 하고 있다. ☞ 여주 신접리 고인돌 고인돌은 동남아시아의 농경민족의 풍습으로 죽은 사람을 매장할 때 지하에 석곽(石槨)을 만들고 그 위에 책상모양이나 바둑판 모양의 돌집을 세운 구조물이다. 한국에서는 벼농사가 제일 쉬운 지역인 영산강유역에 수만개의 고인돌이 있고 점차 주변지역으로 분포를 보이고 있다. 이 풍습은 벼농사 기술과 함께 북쪽으로 퍼지면서 벼농사의 북방한계선인 요동반도에서 끝난다. 경기도 지역은 벼..

김해 내동 고인돌, 구지봉 고인돌

김해 구지봉 정상에 자리잡고 있는 고인돌입니다. 고인돌 위에선 명필 한석봉이 썼다고 전해지는 구지봉석(龜旨峯石)이라는 끌씨가 있습니다. 그래서 그냥 바윗돌인 줄 알았는데 옆에 친절하게 고인돌이라고 안내표지판이 있어서 우연히 알게 되었습니다. 측면에서 본 구지봉 고인돌입니다. 구지붕 정상부에 있는 고인돌은 전형적인 남방식 고인돌로 규모는 240×210×100cm로 작은 편이지만, 특이하게 구릉의 정상부 부근에 위치하고 있다. 이 고인돌은 아직 정식 발굴조사가 되지 않아 정확한 축조시기 등을 알 수 없으나, 주변에서 조사된 청동기시대의 마을 유적 등의 사례로 보아 기원전 4~5세기경 이 지역을 다스렸던 추장의 무덤으로 추정된다. 구지봉 고인돌의 상석에 새겨진 구지봉석(龜旨峯石)이라는 글씨는 조선시대의 명필인..

강진 칠량송정리지석묘군, 남해안 바닷가 고인돌

강진만 다산초당 건너편 칠량에서 천관산이 있는 장흥 관산읍으로 넘어가는 길가에 있는 송정리지석묘군이다. 강화 고인돌처럼 모양을 잘 갖추고 있거나, 크지도 않은 평범한 고인돌이 논 가운데에 위치하고 있다. 이 곳은 남해안 강진만 갯벌을 간척한 농지가 있는 곳으로, 부근이 청동기시대 사람들이 거주했던 지역인 것으로 보인다. 이 곳 고인돌은 주로 남방식인 탁자식 고인돌이 주를 이루고 있다. 강진만 칠량에서 장흥 관산읍으로 넘어가는 고갯길 입구에 위치한 송정리 지석묘군. 청동기시대에는 이 곳이 바다와 가까운 해안 지역이 아니었을까 생각된다. 강화 고인돌도 간척농지와 가까운 산 아래에 위치하고 있다. 이곳은 남방식 바둑판형 고인돌이 주를 이루고 있다. 대표적인 고인돌 고인돌 부근의 물웅덩이 지석묘는 청동기시대의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