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로 서울시청 맞은편에 자리잡고 있는 오래된 콘크리트 건물인 서울시의회 건물은 1930년대에 지어진 건물이다. 원래는 부민관이라는 현재의 국립극장과 같은 기능을 가진 건물로 조선총독부에서 세운 건물이다. 70년대에 세워진 세종문화회관이 주는 웅장함을 당시에는 주었을 것으로 보이는 건물이다. 해방전에는 각종 공연장으로 사용하였으며, 해방후에는 국회의사당으로 사용하면서 여의도 국회의사당이 건설되기 전까지 일어났던 수 많은 정치적 사건의 현장이기도 한다. 지금은 서울시의회 건물로 사용되고 있으며, 도심 한가운데 위치하고 있으면서도 조용한 분위기를 주고 있다. 서울을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대로인 태평로에 위치한 서울시의회 건물. 지상3층의 현대식 공연장으로 지어진 건물이다. 서울시 의회건물인 옛 부민관 첨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