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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궐여행 26

[서울 창덕궁] 후원 관람정, 반도지(半島池)

애련지를 지나서 산쪽으로 터벅터벅 걸어올라가면 반도지를 중심으로 펼쳐진 아름다운 공간을 만날수 있습니다. 가을이라서 그런지 형형색색의 나무들 그리고 적절하게 배치된 정자들이 자연과 조화를 이루면서 한국적인 정원의 아름다움을 발산하고 있습니다. 애련지를 지나서 좀더 올라 가면 반도지를 중심으로 관람정, 존덕정, 승재정의 3개의 정자와 폄우사가 있다는 또다른 아름다운 공간을 만날 수 있습니다. 반도지(半島池)라 불리는 연못가에 있는 이 정자는 그 평면이 합죽선(合竹扇)을 편 듯한 모양으로 되어 마루틀이나 지붕틀에서도 평면형태에 따라 곡재를 사용한,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형태의 건물이다.현재까지 남아있는 정자 중에 하나밖에 없는 부채골 정자인 관람정은 6개의 초석 위에 가늘고 긴 두리기둥을 세워 굴도리를 결구하..

궁궐_종묘 2010.02.03

[서울 창덕궁] 후원 옥류천 어정(御井)

옥류천은 창덕궁 후원 제일 깊은 곳에서 솟아나는 샘물에서 시작하여 개울이 되어 흘러 내려간다. 옥류천 주위로는 태극정, 청의정, 농산정, 취한정, 소요정의 5개의 정자가 있고 샘물이 솟아 오르는 바위에는 인조가 써 놓은 글씨가 남아 있다. 예전에는 제일 한적한 곳이었겠지만 지금은 성균관대학 운동장 바로 아래에 있어 약간 소란스러운 분위기이다. 창덕궁 후원 제일 안쪽에 위치한 옥류천 어정. 어정 바위에는 인조가 써 놓은 글씨가 남아 있다. 청의정와 소요정의 사이에 있는 작은 샘인 어정(御井). 어정위에 묵직한 돌을 얹어 놓고 있다. 어정에서 솟은 샘물을 받아서 먹을 수 있도록 바로 옆에는 소요정이 있다. 어정에서 솟은 샘물이 옥류천을 이루어서 계곡을 따라 흘러 내려간다. 창덕궁의 후원 북쪽 깊은 골짜기에 ..

궁궐_종묘 2010.02.03

[서울 창덕궁] 후원 부용지 주변 풍경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정원인 창덕궁 후원에서 그 아름다움이 가장 뛰어나고 널리 많은 사람에게 알려진 장면은 아마도 부용정과 그 앞의 부용지일 것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사진 장면이라고 해도 무방할 것이다. 부용정 앞의 부용지는 네모난 모양이고 연못의 가운데에 둥근 섬이 있으니 이는 신선들이 논다는 삼신선산의 하나인 방장(方丈)이나 봉래(蓬萊) 또는 영주(瀛州)를 상징한 것으로 보인다. 연못에는 서북쪽 계곡의 물이 용두로 된 석루조를 채우고 넘치는 물은 연못의 동쪽 돌벽에 있는 출수구로 흘러나가도록 되어 있다. 우리날에서 가장 아름다운 장면일 것입니다. 사방으로 정자와 누각이 있고, 연못 가운데 조그만 섬이 있고 그 섬에 있는 소나무의 자태가 매우 잘 어울리는 곳입니다. 부용지 동쪽편에 있는 영화당에서..

궁궐_종묘 2010.02.03

[서울 창덕궁] 연경당 후원

연경당은 일반 사대부 한옥의 형태를 취하고 있습니다만 나름대로 궁궐의 형태도 같이 취하고 있다. 사랑채 뒷마당에는 정자와 함께 궁궐 특유의 조경을 꾸며 놓고 있다. 연경당 사랑채 뒷편 언덕에 위치한 조그마한 정자 연경당 선향재 뒷편에 낮은 동산을 쌓아 놓고 있다. 사랑채 뒷마당. 뒷마당도 안채와 사랑채를 분리해 놓고 문을 통해서 드나들 수 있도록 해 놓고 있다. 연경당 안채 뒷마당 뒷마당에서 본 사랑채와 선향재

궁궐_종묘 2010.02.03

[서울 창덕궁] 가을 단풍이 아름답게 물든 후원으로 들어가는 길

한국의 정원 중에서 가장 아름답고 한국적인 특색을 잘 갖추고 있는 예전에는 비원으로 잘 알려진 창덕궁 후원으로 들어가는 길입니다. 우선 입구의 성정각 뒷편 느티나무와 주변의 단풍들이 예사롭지 않게 울창하고 아름답습니다. 특히 가을이라서 그런지 형형색색 단풍이 물들어 있어 더욱 아름답습니다. 그래서 인지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촬영하고 있습니다. 물론 연인들도 있지만... 창덕궁에서 후원으로 오르는 길에서 보이는 성정각 느티나무입니다. 이 지점이 많은 사진작들이 사진을 찍는 포인트 인듯 합니다. 창덕궁 후원으로 가는 길목에서 볼 수 있는 창덕궁과 연결된 작은 문 성정각에서 후원으로 걸어 오르는 길입니다. 가을 단풍이 아름답게 물들어 있습니다. 성정각을 지나 후원으로 들어가기전 언덕길입니다. 작은 쪽문으로 ..

궁궐_종묘 2010.02.03

[경복궁] 팔우정, 집옥재, 협길당 - 고종의 서재

후원에 자리잡고 있는 팔우정,집옥재,협길당은 고종의 서재로 사용되어진 건물입니다. 중국풍의 건물로서 이색적인 모습을 보이기는 하지만 19세기말 외국의 화려한 건물들에 비하면 초라한 느낌을 주면서 약간은 외국인의 눈에는 특색이 없다는 느낌을 줄 수 있을 것 같다. 경복궁 팔우정, 집옥재, 협길당 이 3채의 건물은 창덕궁 함녕전의 별당으로 지어진 건물이었으나, 1888년 고종이 창덕궁에서 경복궁으로 거처를 옮기면서 이 전각들도 옮겨온 것이다. 경복궁에서 고종의 서재로 활용되던 전각 집옥재는 다른 전각들과 겉모습부터 완연히 다르다. 중국풍의 건물인 집옥재는 '보배를 모두다'라는 이름 그대로 옥처럼 귀한 서책을 모아두었던 곳이다. 집옥재는 양 옆벽을 벽돌로 쌓고 내부를 중2층으로 만들었다. 왼편으로는 팔우정이 ..

궁궐_종묘 2010.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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