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 뢰머광장은 중세풍의 목조건축물인 뢰머(Romer, 'Roman'의 독일어)를 중심으로 형성된 구도심 광장이다. 뢰머는 중세이래로 600여년간 시청사 건물로 사용되었다고한다. 뢰머를 중심으로 크고작은 목조건축물들이 들어서 있는데 대부분 상인들의 저택으로 통힝하여 오스트차일레라고 부른다. 뢰머는 상인들이 시의회에 이건물을 1405년에 팔았다고 하며 그 이후 시청으로 바뀌면서 오늘에 이르고 있다고 한다. 웅장한 석조건물로 시청사와 길드홀을 지었던 유럽의 다른 도시들과는 달리 뾰족한 목조건축물 형태를 유지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중세시대 프랑크푸르트 대성당에서 대관식을 치렀던 신성로마제국 황제들이 연회를 개최하였던 유서깊은 장소이고도 하다. 원래의 건물들은 대부분 제2차세계대전 당시 연합군의 폭격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