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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 2

[중앙박물관 특별전] "문자, 그 이후: 한국고대문자전", 명필 김생과 명문 최치원의 글과 글씨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문자, 그 이후:한국고대문자전"이라는 특별전시를 하고 있다. 같은 시기에 진행하는 "초상화의 비밀"에 비해서 관심도는 낮아 보이지만, 전시하고 있는 유물들은 역사적 가치가 매우 높은 것으로 통일신라시대까지 한국인의 문자생활을 보여주는 다양한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광개토대왕비 탑본, 다라니경, 삼국사기, 삼국유사를 비롯하여 책이나 미디어를 통해서 볼 수 있었던 역사적인 유물들은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주고 있다. 실제 이런 유물들은 그 내용에 대해서는 대충 알고는 있지만, 실제로 접할 기회는 그리 많지 않으며, 통일신라시대까지 문자의 사용에 대해서 체계적이고 광범위하게 공부할 수 있는 좋은 전시회라고 여겨진다. 한반도에서 문자를 사용한 이후 통일신라시대까지는 한국인이..

중앙박물관 2011.11.10

[국립중앙박물관 발해실] 발해의 건축, 문자, 대외교류

발해는 당의 선진문물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서, 당시 동아시아에서 큰 규모의 국가를 형성하고 있었으며, 당나라와 일본과 적극적인 교류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발해는 세계적인 초피(담비가죽)의 생산지이다. 이 초피는 후대에 러시아가 연해주까지 동진했던 동기가 되었던 무역상품으로 당시 중국,일본,신라,서역 간의 교류에서 큰 비중을 차지했던 품목이다. 이를 통해서 생긴 부의 결과로 발해는 상당한 수준의 건축이 가능했던 것으로 보인다. 발해는 말갈족가 같이 공존했던 다민족 국가이지만 수도인 상경 등지의 주거지 유적에서 고구려 계통의 난방 시설인 구들이 많이 발견되는 것으로 보아 고구려를 계승했음을 확연히 알 수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박물관이지만, 발해 관련 유물은 거의 없다. 현재 전..

중앙박물관 2011.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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