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 사람들이 살았던 모습은 알려진 바가 그리 많지 않다고 할 수 있지만 역사에 기록된 내용과 출토된 유물, 고구려를 비롯한 주변 지역 사람들이 살았던 모습 등을 종합하여 추론하고 있다. 비교적 정확하게 알 수 있는 것은 출토된 유물로 추정할 수 있는 백제인들의 식생활은 당시 중국이나 동아시아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음식을 쪄서 먹었으며, 곡물은 끓여서 죽처럼 먹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백제의 여러 집터에서 출토된 계란모양토기와 시루는 지금도 사용하고는 음식을 찌는 용기이다. 또한 그릇으로 보이는 깊은바리토기는 죽을 먹기에 편리하게 만들어졌다고 한다. 백제인의 복식은 확인할 수는 없지만 여러 기록에 고구려와 비슷하다고 하며, 고구려벽화에 나타난 복식과 유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몸을 치장하는 장신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