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사지는 대천해수욕장이 있는 서해안 대천해수욕장에서 내륙으로 고개를 넘으면 찾아가 볼 수 있는 곳에 위치한 통일신라시대 충남 서해안을 대표하는 옛 절터이다. 성주사 절터가 위치한 충남 보령의 서해안 지역은 삼국시대 이래로 중국.한반도.일본간 해상교역상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지역이며, 조선시대에도 왜구의 침입에 대비하여 수영이 설치되었던 지역이다. 삼국시대에서 고려시대까지는 해상교역상의 이점으로 인해서 경제적으로 여유가 많았던 지역으로 보이며, 그런 연유로 해서 보령지역의 상당히 규모가 큰 사찰이 존재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성주사는 통일신라시대에 유행했던 선종 사찰을 하나이다. 현재 남아 있는 절터의 규모나 석탑들로 볼 때는 상당히 규모가 컸던 사찰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 곳 성주사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