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 노량진동 경부선 철도가 지나가는 한강변 언덕에 위치한 사육신 공원은 조선초 수양대군의 왕위 찬탈에 대응하여 단종복위를 꾀하다 목숨을 잃은 사육신의 무덤에 조성된 공원이다. 원래 이곳에는 단종복위 사건에 가담하여 참혹하게 처형된 성승,박팽년,유응부,성삼문,이개 다섯분의 시신을 어느 스님이 현재의 위치에 모셨다고 알려져 있다. 이후 숙종대에 사육신이 복위되면서 하위지, 유성원, 김문기의 가묘가 새로이 모셔지고 산기슭에 이들을 모시는 민절서원이 세워졌다. 현재 민절서원은 남아 있지 않고 1970년대 사육신묘 부근을 성역화 하면서 의절사라는 사당을 세우고 주변을 공원화하여 사육신의 충절을 기리고 있다고 한다. 조선초기 단종복위를 꾀하다 참혹하게 처형을 당한 사육신들은 박팽년을 제외하고는 그 후손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