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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층석탑 33

철원 도피안사 삼층석탑 (보물 223호), 특이하게 생긴 기단 위에 올린 석탑

철원 도피안사에 있는 보물 223호로 지정된 문화재인 삼층석탑이다. 2단의 기단과 삼층의 탑신으로 구성된 이 삼층석탑이 유명한 것은 그 기단의 모습이 일반적인 석탑의 기단이 아니라 불상을 올려놓는 연꽃무늬 조각이 들어 있는 8각모양의 돌로 쌓아 놓고 있다. 이 사찰이 건립된 시기인 통일신라시대 말의 혼란상과 현상을 타파하는 속성을 국보인 철불좌상과 함께 잘 보여주고 있다. 철원 도피안사 경내 중앙에 위치하고 있는 삼층석탑. 도피안사 삼층석탑의 기단부. 불상을 올리는 대좌와 같은 모습을 하고 있는 있으며, 8각 모양의 돌을 높게 쌓아 올렸다. 통일신라 후기에 흔히 볼 수 있는 삼층석탑의 탑신부와 비슷한 모양을 하고 있다. 그 조각수법이 뛰어나거나 화려하다는 느낌은 주지 않고 있다. 작은 입상이 새겨져 있다..

합천 해인사 삼층석탑 (비로탑,정중탑)

해인사 경내 중심에 우뚝 서 있는 삼층석탑이다. 정중탑 또는 비로탑으로도 불리는 석탑으로 원래는 2층기단에 3층탑신을 하고 있었지만, 1926년에 기단을 한층 더 올렸다고 한다. 해인사의 사찰 규모나 오랜 내력에 비해서 석탑의 크기나 예술적 미, 내력 또한 많이 떨어지는 석탑이다. 중심불전인 대적광전 아래 마당 한 가운데 자리잡고 있다. 해인사 삼층석탑. 2층의 기단부 아래에 1층의 기단을 조성해 올려놓고 있는 석탑으로 웅장해 보이기는 하지만, 통일신라 이래의 삼층석탑의 비례가 변형되어 균형미가 떨어져 보인다. 석탑 기단부. 가운데 있는 부분이 세로 추가된 기단으로 보인다. 삼층으로 된 탑신은 원형이 보존된 것으로 보인다. 석탑 앞 연화무늬가 있는 제단(?) 경내 한가운데에 석탑, 석등이 있고 좌.우에는..

창녕 술정리서삼층석탑 (보물 520호)

보물 520호로 지정된 창녕 술정리서삼층석탑은 이름으로 봐서는 술정리동삼층석탑과 한쌍의 탑으로 보이지만 실제로 관계가 없는 것으로 보이는 석탑이다. 동삼층석탑과는 같은 술정리 내에서도 많이 떨어져 있고, 석탑의 제작수법이 동삼층석탑에 비해서 많이 떨어지며, 통일신라시대 작품으로 보이지만 석탑 제작기술이 많이 쇠퇴한 후기에 만들어졌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2층기단 위에 3층 탑신을 쌓아 올린 술정리서삼층석탑. 기단과 탑신의 몸돌.머리돌의 비율에서 술정리동삼층석탑보다는 많이 뒤떨어진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술정리 서삼층석탑 기단부. 한쪽면에 문짝을 새겨놓고 있는데 후대에 새긴 것이라 한다. 탑신은 동삼층석탑에 비해 날렵함이 없어 보이고, 탑의 상륜부에 장식이 남아 있다. 여러 방향에서 본 술정리서삼층석탑..

창녕 술정리 동삼층석탑 (국보 34호), 통일신라 전성기의 석탑

창녕 술정리는 창녕읍에서 가장 중심인 재래시장이 있는 곳에 위치하고 있다. 이 곳에 비화가야가 있었던 시기부터 지역 중심지 역할을 하던 곳으로 생각된다. 국보 34호로 지정된 술정리 동삼층석탑은 아마도 현재의 위치에 통일신라시대 이후로 존재했던 것으로 보이며, 지금은 없어졌지만 황룡사처럼 도심지에 있었던 사찰이 아니었던가 생각된다. 이 석탑은 불국사 삼층석탑의 양식의 그대로 반영되어 있으며, 당시 이런 형태의 석탑이 보편화되던 시기, 석탑 제작 기술이 최고조에 달했을 때 만들어진 석탑으로 보인다. 아마도 그 예술적, 문화사적 가치가 높아서 국보로 선정되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창녕읍 중심부 술정리에 위치한 창녕술정리동삼층석탑 이 삼층석탑은 이층의 기단부 위에 삼층의 탑신을 얹어놓고 있는 있는데 그 비율이나..

창녕 퇴천삼층석탑, 통일신라 석탑

창녕읍 만옥정공원에 있는 퇴천삼층석탑이다. 원래 민가에 무녀져 있던 것을 해체,보수하여 이 곳으로 옮겨졌다고 한다. 창녕의 술정리석탑과 비슷한 형태를 하고 있는 석탑으로 기단부를 비롯하여 많은 부분이 없어져서 보물급으로 지정되지 않은 것으로 보이지만, 만든 수법이나 형태로 봐서는 통일신라 석탑의 전형을 보여주는 석탑이다. 2층의 기단부 위에 3층의 탑신을 쌓아 올린 것으로 당대의 다른 석탑과 마찬가지로 상륜부는 남아 있지 않다. 퇴천삼층석탑의 기단부. 하단부는 낮게, 상단부는 높게 만들어져 있는 통일신라 삼층석탑의 전형을 보는 듯하면 한쪽면은 없어져 새로운 돌로 수리해 놓고 있다. 3층으로 된 탑신. 몸돌에는 기둥모양을 조각해 놓고 있으며, 몸돌과 지붕돌들의 비율이 잘 배치되어 있다. 여러 방향에서 본 ..

강진 무위사 삼층석탑과 당간지주

무위사 삼층석탑은 경내 서쪽편에 선각대사편광탑비 아래에 위치한 고려초기 석탑이다. 석탑의 전성기였던 통일신라시대를 지나서 만들어진 석탑이라서 예술적인 아름다움이나 웅장함이 없는 평범한 석탑이다. 2층의 기단 위에 3층의 탑신을 쌓아 올린 전형적인 석탑의 모습을 하고 있다. 돌이 재질이나 조각수법이 많이 떨어져서 지금은 잘 인식하기 힘들지만, 형식에 맞추어서 여러 장식을 새겨두었던 것으로 보인다. 당간지주 또한 극락전 앞에 2개가 있는데 다른 절의 당간지주에 비해 크기도 작고, 조각등 장식도 거의 남아 있지 않다. 무위사 삼층석탑은 석탑이 대중화되던 시기인 고려초기에 만들어진 석탑으로 삼층석탑의 전형을 보여준다. 예술적 가치는 많이 높지 않지만 원형은 잘 보존되어 있다. 삼층석탑의 기단부. 하단은 낮고, ..

강진 월남사지 삼층석탑(보물 298호), 백제 석탑 양식이 남아 있는 석탑

전남 남해안 부근의 명산인 월출산 자락 남쪽 자락에 자리잡고 있었던 월남사 절터에 남아 있는 석탑이다. 월남사는 무위사 동쪽 수km 지점에 있으며, 절터 뒷쪽편에 월출산 봉우리가 보인다. 원래는 이 절에은 두개의 석탑이 있었다고 하나 그 흔적은 찾을 수 없고 절터에 우뚝 선 석탑과 월남사를 창건한 사람으로 알려진 진각국사 탑비만 남아 있다. 보눌 298호로 지정된 월남사지 삼층석탑은 모전석탑의 외형을 하고 있으며, 돌을 쌓은 것처럼 보여서 모전석탑으로 불리었으나 지금은 석탑으로 명칭이 정정되었다. 이 삼층석탑은 단층의 기단만 있는데 그 모양새로 보아서는 하층의 기단이 없어졌다는 생각이 많이 들게 한다. 월출산 봉우리를 배경으로 우뚝 서 있는 월남사지삼층석탑. 단층의 기단위에 3층 탑신을 올려놓고 있는데,..

안동 평화동 삼층석탑 (보물 114호), 주택가 한 가운데 위치한 석탑

안동 구도심 주택가 한 가운데에 외롭게 서 있는 통일신라시대 보물 114호로 지정된 안동 평화동 삼층석탑이다. 바로 옆에 점집이 있어서 주변에 살고 있는 사람들도 이 석탑의 존재를 잘 모르는 경우가 많지만, 주위 골목길들은 온통 '탑길'로 이름 붙혀져 있다. 통일신라 중기 이후 석탑이 보편화된 시기에 세워진 석탑으로 보이며, 그 내력에 대해서 알려진 바가 없다고 한다. 석탑의 규모는 초기 석탑인 감은사지 석탑 등에 비해서 상당히 작아졌지만 균형미, 조형미는 나름대로 갖추고 있는 석탑이다. 안동 옥동 삼층석탑은 전형적인 통일신라 후기의 석탑의 형태를 보이며, 크기는 작아졌지만 조형미는 상당한 수준이다. 안동 옥동 삼층석탑은 주택가 한 가운데 있고 마치 개인주택 마당 한 가운데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해서, ..

영양 화천리 삼층석탑 (보물 609호), 조각상이 화려한 통일신라 후기 석탑

경북 영양에서 경북지역 동해안에서 가장 부유하고 넓은 평야가 있는 영해지역으로 들어가는 지방도변 영양 화천리에 자리잡고 있는 통일신라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는 작은 보물 609호로 지정된 화천리 삼층석탑이다. 이 삼층석탑은 2단의 기단과 3층의 탑신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기단과 탑신에 다양한 부조 조각상이 화려하게 새겨져 있다. 많은 부분이 훼손되어 있어 약간 초라해 보이는 면도 없지는 않지만 원래는 상당히 화려했던 석탑이었던 것 같다. 영양 화천동삼층석탑은 영양에서 동해안 영해로 가는 길에 있는 작은 마을에 위치하고 있다. 지금은 주위가 잔듸밭이지만, 원래는 밭 한가운데 있었던 석탑이었던 것 같다. 영양 화천동삼층석탑은 2층의 기단과 3층의 탑신으로 이루어졌는데 기단석과 탑신에 화려한 조각상이 새겨져..

밀양 표충사 삼층석탑 (보물 467호), 석등

보물 467호로 선정되어 있는 표충사 삼층석탑은 통일신라 후기에 만들어진 석탑으로 보이며 아마도 표충사라는 사찰이 존속하게 된 계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 표충사는 통일신라의 가람배치와는 달리 특히하게 삼층석탑이 본당 앞에 자리하고 있지 않다. 2층 기단부 위에 3층 탑신을 올려 놓은 전형적인 통일신라 석탑의 모습을 하고 있다. 현재 남아 있는 석탑 중 상륜부가 많이 남아 있는 석탑 중 하나이다. 사천왕문을 들어서면 표충사 삼층석탑이 서 있는 마당을 볼 수 있는데, 본당이 있는 마당은 아니고 요사채 역할을 하는 건물들이 있는 마당에 자리하고 있다. 을 올라가는 통로 비슷합니다. 정원은 나름대로 잘 꾸며져 있습니다. 삼층석탑과 나란히 한 석등. 표충사 삼층석탑 뒤쪽에 나란히 서 있다. ☞ 표충사 삼층석탑 통..

영주 부석사 삼층석탑 (보물 249호), 무량수전 동쪽에 세워진 석탑

보물 249호로 지정된 부석사 삼층석탑은 무량수전 동쪽편 언덕, 조사당을 올라가는 숲속길 입구에 세워져 있다. 부석사를 창건한 시기인 통일신라 문무왕때 세워진 석탑이다. 당시에 경주에 세워진 감은사지 석탑을 비롯한 여러 삼층석탑에 비해서 규모가 작고, 당시에는 보통 사찰 경내에 동.서 2개의 탑을 세우는 것이 대부분이었으나, 부석사 삼층석탑은 언덕에 세워져 있다. 통일신라시대 초기에 세워진 석탑이라 그런지 조형미는 양호한 편이고 매우 안정적인 느낌을 주고 있는 석탑이다. 부석사 삼층석탑은 주 불전인 무량수전이 있는 경내에 있는 것이 아니라 조사당을 올라가는 언덕길에 위치하고 있다. 부석사 삼층석탑은 석탑기술의 화려하게 꽃피우던 통일신라 전기에 세워진 석탑으로 크지는 않지만 전제적으로 안정된 모습을 하고 ..

원주 천수사지 삼층석탑

국립중앙박물관 야외전시장에 전시중인 천수사 삼층석탑이다. 원래 원주 천수사터에 있던 석탑을 경복궁으로 옮겼다가 현재의 위치로 오게 되었다고 한다. 통일신라 삼층석탑 양식을 따르고 있는 석탑으로 불국사 삼층석탑 등 유명한 석탑에 비해서 전체적 구성요소간의 비율이 간결하지 못해서 조형미가 떨어지는 석탑이다. 천수사 삼층석탑은 통일신라 삼층석탑의 양식을 따르고 있는 석탑으로 이층의 기단과 삼층의 탑신으로 이루어져 있다. 하지만 전처적인 비율이 원래의 삼층석탑을 따르지 않고 크기도 많이 작아졌다. 천수사 삼층석탑 기단부. 기단부 몸돌에는 특별한 장식이나 기록이 남아있지 않고 밋밋한 느낌을 준다. 천수사 삼층석탑 탐신. 몸돌과 지붕돌에 규칙성이 부족하고 화려하지 않다. 삼층석탑의 양식만 따른 듯 하다. 뒷쪽의 국..

영주 부석사 - 인근 사찰터에서 옮겨온 삼층석탑

부석사 천왕문을 지나서 축대 계단을 걸어서 올라오면, 실제 부석사 전체의 모습을 처음으로 볼 수 있게 된다. 부석사 경내에서 첫번째로 볼 수 있는 문화재로 부석사 삼층석탑을 볼 수 있다. 보통 삼층석탑은 대웅전 앞 마당에 위치하여 불교 신앙의 중심이 되는 상징물인데 이 곳 부석사 삼층석탑은 종무원 건물과 같은 레벨의 공간인 범종각 아래 공간에 위치해서 의아해 했는데, 근처 다른 사찰터에 있던 것을 이 곳으로 옮겨놓았다고 한다. 크리나 모양, 석탑을 만든 조각 기술 등을 고려해 볼때 통일신라 말기의 석탑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부석사 삼층석탑은 조각이 섬세한 편은 아니나, 기단과 탑신의 비례가 전체적으로 양호한 편에 속하며, 동.서 2개의 탑이 온전하게 남아 있다. 부석사 삼층석탑의 2층 기단부.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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