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도성은 서울의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한양의 도성으로 북쪽의 북악산, 동쪽의 낙산, 남쪽의 목멱산(남산), 동쪽의 인왕산을 석축으로 연결한 도시성곽이라고 할 수 있다. 한양도성은 태조가 한양으로 천도한 이래 한양을 방어하기 위해서 축성한 성곽으로 석성가 석축성이 혼재되어 있다. 출입문으로 4대문과 4소문을 두고 있으며, 청계천이 빠져나가는 동쪽으로 석수문을 두고 있었다. 한양도성은 조선이 개국한 이래로 오 랜 세월동안 개축이 이루어졌기 때문에 다양한 시대의 축성방법을 잘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한양도성의 4대문 중 북문에 해당되는 숙정문은 1396에 처음 세워졌으며 처음에는 숙청문이라고 하였으나, 16세기에 숙정문으로 그 이름이 바뀌었다. 숙정문은 한양 도심의 북쭉편 경복궁이나 창덕궁에서 도성밖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