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병천면은 일제강점기 유관순 열사가 참여했던 삼일만세운동으로 잘 알려진 곳이며, 이런 역사적 배경으로 1980년대 독립기념관이 이 지역에 들어섰다. 아우내장터는 병천면 소재지에 위치하고 있는 전통장이다. '아우내'란 '2개의 내를 아우른다."는 뜻으로 한자로는 '병천(竝川)'으로 표기한다. 병천지역은 경상도와 서울을 연결하는 주요 교통로이며, 천안삼거리 동남쪽에 위치하고 있다. 이 지역은 청주.진천.조치원.천안 등과 연결되며 예로부터 시장이 형성되었다고 한다. 병천 아우내장터에서는 예로부터 장터를 찾은 사람들이 끼니를 때울 수 있는 국밥집이 많았다고 한다. 전국적으로 잘 알려진 병천순대는 아우내장터의 별미이다. 병천순대는 옛날부터 있었던 음식은 아니고, 1960년대 병천지역에 돼지고기를 취급하는 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