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설악에서 시작해서 대청봉을 거쳐 오색약수까지 설악산 1박2일 산행을 나섰다. 설악산은 언제 가더라도 아름다운 절경을 보는 사람에게 선사해 주는 아름다운 곳이지만, 주봉인 대청봉이 계곡 깊숙히 자리잡고 있어서 쉽게 나서지는 못하는 곳이다. 수학여행에서 시작해서 가족여행으로 여러번 설악산을 찾아가 보았지만 실제로는 신흥사, 흔들바위, 백담사, 권금성 등 설악산 바깥쪽에 있는 명승지만 주로 찾았지만 이번에는 설악산 주봉인 대청봉을 찾아 보기로 했다. 대청봉 아래에 있는 중청대피소에서 1박을 하기로 하고 산책을 하듯이 천천이 외설악에서 천불동 계곡을 거쳐서 올라가기로 했다. 외설악 입구에서부터 설악산에서 가장 유명한 명소 중 하나인 비선대까지는 길이 아주 평탄하고 아침 산책을 즐기는 듯한 기분으로 걸을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