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에 도심 한가운데 공원처럼 존재하고 있는 선정릉은 조선의 전성기를 이끈 성종대왕의 능인 선릉과 계비 정현왕후의 능, 그리고 그의 아들이자 중종반정으로 왕위에 오른 중종의 능이 있는 곳이다. 선릉은 왕릉과 비릉이 다른 산등성이에 있는 동원이강의 형식으로 정현왕후의 능에는 둘레석인 병풍석을 세우지 않고 있다. 선릉과 정릉이 있는 이 곳은 강남개발로 급격히 도심화되어 왕릉에 속한 영역의 대부분이 아파트, 빌딩, 주택으로 바뀌었다고 하지만 아직도 상당히 넓은 지역으로 소나무를 비롯하여 많은 수목들이 들어선 도심속의 공원 역할을 하고 있다. 강남 도심 한복판에 위치한 조선 성종대왕의 능인 선릉. 성종 재임시 완성한 국조오례의에 충실한 왕릉이라고 한다. 왕릉 입구임을 말해주는 홍살문 홍살문 옆에 왕이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