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최대 항구 제노바의 구도심에 있는 오래된 저택들로 유네스코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롤리왕궁 및 신작로(Le Strade Nuove and the system of the Palazzi dei Rolli)이다. 롤리왕궁은 중세말 유럽을 휩쓴 흑사병으로 큰 피해를 보았던 제노바가 16세 지중해 해상무역을 장악하면서 축적된 경제력을 바탕으로 건설된 도시의 귀족들이 세운 저택들이다. 지금은 작은 골목처럼 보이지만 유럽에서 거의 최초로 도시계획에 의해서 정비된 신작로(Le Strade Nuove)로서 도로 양쪽으로 바로크양식의 궁전들이 빽빽히 들어서 있다. 제노바 구도심 신작로에 들어선 궁전들은 16~17세의 바르크와 르네상스양식으로 지어진 이 궁전들은 지금의 기준으로 보면, 유럽의 도심에서 흔히 볼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