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진해구 중심부에 위치한 진해역사는 1926년 경전선과 군항인 진해항을 연결하기 위해 건설된 진해선의 역사로 해군부대에 위치한 통제부역(통해역)과 연결된다. 역사 건물은 일제강점기에 세워진 전형적인 역사 형태를 하고 있으며, 1층건물 1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건물구조는 목재구조물에 시멘트 외벽으로 되어 있으며 지붕은 맞배지붕이다. 최근에 편의를 위해서 창호를 비롯하여 많은 부분이 개조되었지만 대체로 그 원형을 잘 유지되고 있는 건물이다. 진해역사가 지나가는 진해선은 비교적 이른 시기로 일재강점기인 1926년에 완공된 경전선 창원역과 진해항을 연결해주는 길이 21.2km의 철도이다. 이 곳에는 통근열차가 운행되기도 했지만 실제 승객이 많이 이용하는 철도는 아니고, 군항인 진해항의 물자보급을 위한 물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