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자기는 흙을 빚어 고온의 불에 구워낸 그릇이나 장식물을 말하는데 1,300도 이하의 낮은 온도에서 구운 것으로 도기, 1300~1,500도에서 구운 것을 자기라고 한다. 사람이 흙으로 그릇을 빚은 토기를 사용한 것은 상당히 오래된 일로 동시대 사람들의 생활모습과 기술수준을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가 되기도 한다. 동아시아에서 도자기는 중국에서 처음 만들어졌으며 한반도를 비롯하여, 베트남, 일본, 서역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한반도에서는 통일신라시대부터 중국으로부터 수입된 도자기를 사용하기 시작했으며, 중국 송나라 월주요의 영향을 받아 고려초기부터 국내에서 만들어지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한반도에서 도자기를 사용하게 된것은 서역으로부터 차를 마시는 문화를 받아들임으로써 차를 마시는 그릇인 완이 중국으로부터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