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월곶면 군하리 옛 통진도호부 관아터에 남아 있는 관아 건물인 통진이청(通津吏廳)이다. 구한말 병인양요 직후인 1869년에 중건된 건물로 관아 실무자인 이방을 비롯한 아전들이 근무하던 곳이다. 건물은 앞면 7칸으로 비교적 큰 규모이다. 통진군이 김포군과 합병된 이후 주택으로 사용하다가 최근에 복원되었다. 통진도호부는 오늘날 김포시의 서쪽편에 위치한 지역으로 월곶면, 통진면, 하성면 일대를 포함하며, 읍치는 문수산성 동쪽편에 오늘날 월곶면사무소가 있는 군하리 일대에 자리잡고 있다. 옛 통진도호부 관아가 있던 자리에는 면사무소와 초등학교 들어서 있다. 관아의 흔적으로는 면사무소 내에 남아 있는 고목들과 이방청 건물, 선정비 등이 있으며 근처에 중등교육기관인 통진향교가 남아 있다. 옛 통진도호부 관아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