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드라마 선덕여왕 등에서 은신처로 자주 등장하는 한탄강으로 흘러드는 작은 하천에서 형성된 포천 비둘기낭 폭포이다. 포천시 영북면 대화산리에 위치한 이 폭포는 철원지역의 화산폭발로 형성된 한탄강 유역의 지형적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는 곳이다. 비둘기낭이 있는 포천 대화산리 마을은 한탄강이 철원평야를 지나 포천의 산악지역에서 협곡을 이루면서 흘러가는 곳에 위치하고 있다. 이 마을은 주요 교통로가 지나가는 곳과 상당히 떨어져 있는 외진 곳에 위치하고 있어 예전에는 이곳을 찾아가기 어려워서 많은 사람들에게 비경으로 잘 알려지지 않았던 것 같다. 비둘기낭 폭포는 마을을 지나는 조그만 하천이 협곡지대를 형성하고 있는 한탄강을 만나면서 갑자기 폭포가 되어 흘러내린다. 아주 작은 협곡을 이루기때문에 이곳 근처에 가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