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대표적인 반촌인 북촌은 주로 경복궁과 창덕궁 사이의 언덕 공간을 말한다. 이 곳에는 아직도 한옥이 상당수 남아 있어 서울의 전통적인 모습을 잘 살펴 볼 수 있는 곳이다. 일반적으로 북촌은 우리나라 전통적인 주거양식으로 오해하기 쉬운데, 현재의 북촌은 일제강점기에 서울의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대규모 주택개발이 일어나서 현재와 같이 주택들이 붙어 있는 형태로 바뀌었다고 한다. 흔히 '집장사 집'이라고도 많이 부르는 북촌의 주택은 'ㅁ'자형 한옥을 개량하여 도시생활에 맞게 개량한 주거형태로 그 후에 전국적으로 비슷한 한옥집이 많이 지어졌다고 한다. 북촌의 묘미는 일제 강점기에서 70년까지의 전형적인 도시의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는 골목과 가게들이 아직도 많이 남아 있다는 점으로 현재는 서울의 관광자원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