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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궐 3

[창덕궁] 인정전(국보 225호), 창덕궁과 동궐의 중심이 되는 정전

창덕궁 인정전은 임진왜란 때 경복궁이 불타 버린 이후 구한말 대원군이 경복궁을 중건하기까지 조선후기 정치의 중심이 되었던 창덕궁의 정전이다. 인정전은 태종 이방원이 상왕이 되었을 때 거처할 궁전으로 창덕궁이 건립될 때 정전으로 세워진 건물로 당시에는 앞면 3칸의 크지 않은 규모였다. 임진왜란때 경복궁과 함께 불타버린 것을 궁궐 정전의 형식에 맞게 현재의 규모로 앞면 5칸의 2층 건물로 중건되었다. 현재의 건물은 순조대에 화재로 불타버린것을 중건한 것이라고 한다. 인정전은 일제강점기에 순조가 거처하는 궁궐의 정전으로 바뀌면서 내부에 마루를 깔고 전등을 설치하였다고 한다. 인정전은 궁궐 정전으로 인정문과 회랑으로 둘러져 있어 조정의 형태를 갖추고 있지만, 원래 상왕이 머무는 이궁으로 건립한 까닭에 경복궁에 ..

궁궐_종묘 2012.10.09

[창덕궁] 구선원전(보물 817호), 역대 국왕의 초상화를 모시는 궁궐내 건물

창덕궁 궐내각사 뒷편에는 역대 왕들의 초상화를 모시는 건물인 보물 817호로 지정된 선원전이 자리잡고 있다. 건물은 전체 9칸으로 맞배지붕을 하고 있는 종묘나 일반적인 사당건물과는 달리 팔작지붕을 하고 있다. 건물 앞쪽에 양쪽으로 진설청과 내찰당을 달아내어 붙였으며, 앞쪽에는 행각이 있다. 선원전은 종묘와 함께 선왕에게 제사를 지내는 공간으로 건물을 웅장하거나 화려하게 짓지 않고, 단정하면서도 경건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고 있다. 건물 앞쪽 행각끝에는 억석루라는 역대 왕들의 어필 현판을 보관하는 건물이 있고, 동쪽편에는 제사를 준비하는 재실인 양지당이 있다. 건물 뒷편에는 의풍각이라는 건물이 있는데 일제강점기에 제기 등을 보관하는 창고로 지은 것이라고 한다. 선원전은 역대 임금의 초상을 봉안하는 건물이다...

궁궐_종묘 2012.10.01

[창경궁] 홍화문(보물384호)과 외조(外朝)의 외행각

창경궁 정문인 홍화문은 다른 궁궐 정문과는 달리 동쪽을 하고 있는 출입문이다. 보물 384호로 지정된 홍화문은 성종 15(1484)에 처음 지어졌으며, 임진왜란 때 불타버린 것으로 광해군 8년(1616)에 중건한 것이라고 한다. 일제가 창경궁을 동물원으로 만들면서 정문으로도 사용했던 건물로 여러 차례 수리를 하고 단청을 입혔기때문에 옛모습이 많이 바뀌었지만 17세기초 목조건축 양식이 잘 남아 있는 건축물이다. 건물은 앞면 3칸, 옆면 2칸의 2층 건물로 우진각지붕을 하고 있다. 궁궐 정문으로서는 작은 규모라 할 수 있는 3문의 형식을 하고 있으며, 이를 보완하기 위해 조선시대에는 양쪽에 한쌍의 십자각을 두었다고 한다. 위층은 마루를 깔고 나무계단을 통해 올라갈 수 있게 되어 있다고 한다. 홍화문 바깥쪽에..

궁궐_종묘 2012.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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