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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춘대성 2

서울 탕춘대성, 구기동 암문에서 향로봉 아래까지

탕춘대성은 한양도성을 이루는 인왕산과 북한산 향로봉 아래까지를 연결한 성으로 숙종대와 수도 한양을 방어하기 위해 쌓은 북한산성의 완결판이라 할 수 있다. 경복궁 뒷편에서 세검정을 거쳐 북한산성 대남문으로 연결되는 비상통로를 확보하고 군량미를 저장하면서 한양도성의 외성역할을 할 수 있는 다양한 용도로 쌓았던 것으로 보인다. 원래는 북악터널이 지나가는 보현봉과 북악산을 있는 동쪽편 능선에서 성을 쌓을 계획이었으나 숙종의 사망으로 완성되지는 못했다고 할 수 있다. 탕춘대성 안쪽 지형은 구기동 계곡을 중심으로 3면이 능선으로 둘러싸어 있고, 계곡에는 민가가 많지 않은 지역으로 조선시대 한양사람들이 휴식공간 역할을 했던 공간이라 할 수 있다. 구기동계곡에서 발원하여 서쪽으로로 흐르는 홍제천이 유일한 통로이며 그 ..

[서울 성곽] 홍지문, 오간수문, 탕춘대성

홍지문은 서울 성곽 북서쪽 출입문인 창의문을 지나서, 북한산에서 흘러내리는 홍제천 계곡에 있는 성문이다. 조선중기 광해군을 몰아낸 인조반정시 반란군이 반정을 모의한 세검정 아래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반군이 경복궁으로 들어온 길에 있는 성문이다. 이 지역은 서울 성곽과 북한산성 사이에 있는 사각지대를 방어하기 위해 조선 숙종때 쌓은 북한산성과 인왕산 성곽을 연결해주는 탕춘대성의 출입문이다. 홍지문은 숙종때 쌓은 성문과 홍제천을 막아 놓고 있는 오간수문이 연결되어 있으며, 홍지문이 있는 길만 평지이고 성문 좌.우로는 능선을 따라서 성벽이 쌓아 놓고 있다. 현재의 성문과 오간수문은 일제강점기에 홍수로 떠 내려간 것을 1977년에 복원한 것이라고 한다. 서울 세검정 상명대학앞 홍제천가에 세워진 홍지문.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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