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아스완 여행의 주요 패키지중의 하나로 대부분 아침에 아부심벨을 관람한 후 오후에 방문하게되는 곳이 아스완 로우댐으로 조성된 호수 위 작은 섬 아킬리아에 있는 곳이 필레신전이다. 이곳이 필레신전이라 불리는 이유는 원래 이 신전이 자리잡고 있는 곳이 필레섬이고 그 섬은 댐건설로 수몰되어서 현재의 위치로 옮겨진 것이다. 필레신전은 후대 이집트에서 오시리스, 호루스 신과 함께 중요한 의미와 숭배를 받고 있는 이시스 여신을 위한 신전이다. 이시스 여신의 신비로운 분위기에 맞게 이 신전은 예나 지금이나 나일강 가운데 작은 섬에 자리잡고 있다. 그래서 이 신전은 종교적 색채를 많이 가지고 있는 신전이고 고대 이집트에서 건설한 신전은 아니고 후대에 그리스에서 이주한 플로레마이오스왕조 시대에 건설된 헬레니즘의 영향이 묻어 있는 신전이다.
※ 필레 신전 탐방
1.넥타네보의 닫집 2.이시스 신전 앞 주랑들 3.주랑의 기둥과 천정 벽화들
4.주랑의 벽화들 5.제1탑문 6.호루스가 태어난 마미시
7.이시스신전 안뜰과 제2탑문 8.이시스신전 원기둥이 있는 홀과 성소 9.필레섬으로 가는 길
필레섬(지금은 아길키아섬)에 자리잡고 있는 이시스 신전입니다. 양식이나 축의 방향, 건축물의 형태 등에서는 일관성을 찾기는 힘든 신전입니다.
나일강 중간을 막고 있는 아스완 로우댐으로 조성된 호수 안에 있는 필레섬(아길키아섬)입니다. 멀리서 탑문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 필레섬에 있는 이시스신전을 방문하기 위해서 나룻배를 타야만 합니다.
탑문에 새겨진 부조벽화입니다. 파라오, 이시스 여신, 호루스신이 등장합니다. 그림에서 헬레니즘적인 성격을 느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이시스 대신전이 있는 아스완의 필레섬 위성사진(구글어스)입니다. 아스완댐으로 가로막힌 호수 한가운데 있습니다.
필레는 여마법사 이시스의 영지이다. 아스완에 첫번째 댐이 세워지면서 일년에 몇달씩 물에 잠기게 되었고 1960년 두번째 댐이 생기면서 신전은 결정적을 사라질 위기를 맞게 되었다. 국제사회가 동요했고 사람들은 이 신전을 옮기기로 결정했다. 1974년에 해체작업을 시작해서 인근의 물에 잠기지 않는 작은 섬 아길키아로 옮겨졌다. 24개국이 협력했고 4만5천개의 벽돌이 옮겨졌다. 그리하여 1980년3월에 준공식이 이루어졌고 신전이 다시 태어났다. 예나 지금이난 이시스의 성지로 가려면 나룻배를 타야 한다. 이 섬에 이시스를 위한 대신전 건설을 시작한 이는 넥타네보 1세로서 근처에 있는 오시리스의 성지인 비계 섬과 짝을 이루게 하기 위함이다. 기원후 437년에 이집트 최후의 문자기록이 새겨진 곳이 바로 이곳이고 기독교가 전파된 이후에도 오랫동안 조상 전래의 의례를 거행하였다. 그러다 550년 유스티니아누스 황자가 이 이집트 최후의 신전을 파괴하였다. 필레섬에는 여러채의 건축물들이 있으나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이시스 신전이다. 이곳은 전혀 체계적이지 않고, 어떤 축도 분명하지 않으며 열주들 조차 평행을 망각하고 있다. <출처:크리스티앙 자크와 함께 하는 이집트 여행>
이시스 (Isis)는 고대 이집트 신화에 나오는 여신의 이름으로, 오시리스의 누이이자 아내로서 오시리스가 세트에 의해 살해된 후, 오시리스의 시체를 모아 다시 살린 것으로 이야기되고 있다. 이시스는 알렉산드리아의 그리스인들 사이에 널리 숭배되었으며 나중에 로마 제국에서도 여신 숭배가 유행했던 것으로 기록되고 있다.
오시리스는 고대 이집트 신화에 나오는 신의 이름으로서 풍요를 상징하며 또한 저승 세계를 믿는 고대 이집트의 종교에서 죽은 사람을 다시 깨운다고 믿어졌다. 오시리스를 둘러싼 신화는 특히 아내이자 누이인 이시스 그리고 세트와의 싸움으로 잘 알려져 있다. 파라오는 오시리스의 화신으로 받들어졌다. 호루스 (Horus)는 고대 이집트 신화에 나오는 신의 이름으로서 이시스와 오시리스의 아들이다. 고분 벽화에서는 호루스가 매의 머리를 쓰고 있는 그림을 자주 볼 수 있다. 때문에 호루스의 눈은 히에로글리프의 한 문자로 쓰여진 것으로 보인다. 고대 이집트의 벽화나 조각에서 호루스는 보통 매(falcon)의 모습이나 매의 머리를 가진 남성으로 묘사된다.
프톨레마이오스 왕조는 기원전 305년부터 기원전 30년까지 이집트를 다스린 헬레니즘 계열의 왕가를 말한다.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부하 장군이자 그의 계승자인 프톨레마이오스는 기원전 323년 알렉산드로스가 죽은후 이집트의 총독으로 임명되었는데 기원전 305년에 이르러 스스로 "프톨레마이오스 1세 소테르"로 칭하고 이집트의 왕이 되었다. 이집트인들은 즉시 그를 독립 이집트 왕국의 파라오로 인정하였고 그의 후손들이 기원전 30년 로마 공화정에 의해 멸망할때까지 약 300년을 이집트의 통치자로 군림했다. 남자 통치자들은 모두 프톨레마이오스 로 칭했고 여자 통치자들은 클레오파트라,아르시노에,베레니체 로 불렸다. 통상 그들의 이름 뒤에 붙이는 숫자는 현대 역사연구가들이 편의상 붙이는 것으로 당대의 그리스계열 왕가는 이름 뒤에 붙이는 별칭으로 구분했다. 가령 프톨레아미오스 1세뒤의 소테르는 "구원자"라는 뜻이다. <출처: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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