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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문화재(탑_석등_범종) 259

구례 화엄사 동오층 석탑 (보물 132호)

화엄사 경내에는 통일 신라시대의 전형적이 형태인 두개의 탑이 경내에 서 있다. 크기나 규모는 경주 불국사나 감은사지에 비해서 훨씬 작습니다. 하지만 화엄사 경내 마당 크기에 어울리는 규모로 만들어 졌다. 화엄사 서탑에서 바라본 화엄사 동오층석탑 화엄사대웅전과 함께한 동오층석탑 화엄사 동오층석탑 표지판 각황전 앞에서 바라본 동오층석탑 화엄사 경내에 나란히 서 있는 두개의 탑 화엄사 대웅전 앞에는 동서로 쌍탑이 서 있다. 그 중에 동쪽에 서 있는 것이 이 탑으로 크기는 서로 비슷하지만 서탑이 조각과 장식이 화려한 반면, 동탑은 아무런 장식없이 단정하다. 탑은 1단의 기단(基壇)위에 5층의 탑신(塔身)을 올린 형태로, 서탑의 기단이 2단인 것과는 조금 다른 모습이다. 기단의 각 면에는 모서리와 가운데에 기둥 ..

밀양 표충사 삼층석탑 (보물 467호), 석등

보물 467호로 선정되어 있는 표충사 삼층석탑은 통일신라 후기에 만들어진 석탑으로 보이며 아마도 표충사라는 사찰이 존속하게 된 계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 표충사는 통일신라의 가람배치와는 달리 특히하게 삼층석탑이 본당 앞에 자리하고 있지 않다. 2층 기단부 위에 3층 탑신을 올려 놓은 전형적인 통일신라 석탑의 모습을 하고 있다. 현재 남아 있는 석탑 중 상륜부가 많이 남아 있는 석탑 중 하나이다. 사천왕문을 들어서면 표충사 삼층석탑이 서 있는 마당을 볼 수 있는데, 본당이 있는 마당은 아니고 요사채 역할을 하는 건물들이 있는 마당에 자리하고 있다. 을 올라가는 통로 비슷합니다. 정원은 나름대로 잘 꾸며져 있습니다. 삼층석탑과 나란히 한 석등. 표충사 삼층석탑 뒤쪽에 나란히 서 있다. ☞ 표충사 삼층석탑 통..

서산 보원사지 오층석탑 (보물 104호), 백제 흔적 남아 있는 고려전기 석탑

서산의 유명한 사찰인 개심사가 자리잡고 있는 상왕산 동쪽편 보원마을에 있는 절터인 보원사지에 우뚝 서 있는 보물 104호로 지정된 보원사지 오층석탑이다. 가까이에 있는 서산 마애삼존불과 더불어 이 지역에 백제 불교에 있어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음을 알려주고 있는 석탑이다. 이 보원사지 오층석탑은 고려전기에 세워졌다고 하며, 이층 기단위에 5층의 탑신을 쌓고 있어, 부여 정림사지 오층석탑을 연상시키는 모습으로 백제의 영향이 많이 남아 있는 석탑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석탑을 중심으로 보원사지 절터가 있는데 지금은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에서 발굴 작업이 한창 진행중이다. 보원사지 오층석탑은 이층으로 기단석을 쌓고, 그 위에 오층탑신을 쌓았다. 전체적으로 균형미가 뛰어난 고려전기 석탑 중에서 걸작이라 ..

영주 부석사 삼층석탑 (보물 249호), 무량수전 동쪽에 세워진 석탑

보물 249호로 지정된 부석사 삼층석탑은 무량수전 동쪽편 언덕, 조사당을 올라가는 숲속길 입구에 세워져 있다. 부석사를 창건한 시기인 통일신라 문무왕때 세워진 석탑이다. 당시에 경주에 세워진 감은사지 석탑을 비롯한 여러 삼층석탑에 비해서 규모가 작고, 당시에는 보통 사찰 경내에 동.서 2개의 탑을 세우는 것이 대부분이었으나, 부석사 삼층석탑은 언덕에 세워져 있다. 통일신라시대 초기에 세워진 석탑이라 그런지 조형미는 양호한 편이고 매우 안정적인 느낌을 주고 있는 석탑이다. 부석사 삼층석탑은 주 불전인 무량수전이 있는 경내에 있는 것이 아니라 조사당을 올라가는 언덕길에 위치하고 있다. 부석사 삼층석탑은 석탑기술의 화려하게 꽃피우던 통일신라 전기에 세워진 석탑으로 크지는 않지만 전제적으로 안정된 모습을 하고 ..

원주 천수사지 삼층석탑

국립중앙박물관 야외전시장에 전시중인 천수사 삼층석탑이다. 원래 원주 천수사터에 있던 석탑을 경복궁으로 옮겼다가 현재의 위치로 오게 되었다고 한다. 통일신라 삼층석탑 양식을 따르고 있는 석탑으로 불국사 삼층석탑 등 유명한 석탑에 비해서 전체적 구성요소간의 비율이 간결하지 못해서 조형미가 떨어지는 석탑이다. 천수사 삼층석탑은 통일신라 삼층석탑의 양식을 따르고 있는 석탑으로 이층의 기단과 삼층의 탑신으로 이루어져 있다. 하지만 전처적인 비율이 원래의 삼층석탑을 따르지 않고 크기도 많이 작아졌다. 천수사 삼층석탑 기단부. 기단부 몸돌에는 특별한 장식이나 기록이 남아있지 않고 밋밋한 느낌을 준다. 천수사 삼층석탑 탐신. 몸돌과 지붕돌에 규칙성이 부족하고 화려하지 않다. 삼층석탑의 양식만 따른 듯 하다. 뒷쪽의 국..

하동 삼신산(지리산) 쌍계사 석등, 석탑, 마애불

쌍계사 본당은 대웅전은 조선후기에 만들어진 대웅전이 전형적인 모습으로 높은 위치에 자리잡고 있어 매우 웅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반면 대웅전 앞에는 오래된 웅장하고 화려한 유물은 거의 없고, 입구에는 낡은 당간지가 지키고 있으며 그 양 옆으로는 최근에 만든 것으로 보이는 석등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문화재라고 할 수 있는 유물은 통일신라시대에 만든 것으로 보이는 조그만 석등과 아주 크기가 작은 석탑이 있고 대웅전 뒷편에는 고려시대의 소박한 모습을 하고 있는 마애석불이 있습니다. 쌍계사 본당인 대웅전의 규모에 비해서 그 앞에는 화려하거나 웅장한 유물은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낡은 당간지주가 대웅전 입구를 지키고 있습니다. 쌍계사 본전 불당인 대웅전 앞에 자리한 조그만 석탑입니다. 쌍계사란 절의 규모..

양산 통도사 삼층석탑 (보물 1471호)

통도사 사천왕문을 지나면 만날 수 있는 것이 전형적인 통일신라시대 석탑의 형태를 보여주는 삼층석탑을 만날 수 있다. 양산의 통도사는 경내 마당이 넓지 않은 편이고 많은 전각들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통도사들 들어서면 영산전이 있는 첫번째 마당에 석탑을 볼 수 있다. 사천왕문을 지나면 만날 수 있는 광경입니다. 안내표지판 통도사삼층석탑은 2중 기단 위에 3층 탑신을 올린 통일신라시대의 일반형 석탑이다. 석탑의 높이는 3.9m 기단폭은 1.8m이며, 기단은 여러 매의 장대석을 사용해 지대석을 구축한 후 올려 놓았다. 탑신부는 탑신과 옥개석이 각각 1개의 부재로 조성되었다. 양식적 특징으로는 첫째, 하층기단의 각 면에 우주와 탱주를 생략하며 안상을 조각했다. 신라석탑에서 통도사삼층석탑과 같이 우주와 탱주를 생..

[여주 고달사지] 석불좌, 거대한 석불이 놓여 있던 자리

여주 고달사지 경내에서 가장 중앙에 놓여 있는 석불좌이다. 통일신라시대까지는 사찰 경내 중앙에는 신앙의 중심이 되는 석탑이나 목탑이 서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 곳 고달사지에는 석불좌가 자리잡고 있다. 아마도 거대한 석불이 이 곳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 석불좌는 언제 만들었는지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그 조각 수법 등으로 미루어 고려초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고달사지가 삼국시대나 통일신라시대의 가람배치와 약간 다른 면을 잘 보여주고 있는 유물이기도 하다. 고달사지 경내 중앙에 자리잡고 있는 석불좌. 통일신라시대까지의 가람배치에서는 석불좌가 있는 자리에는 석탑이나 목탑이 자리하고 있던 자리이다. 고달사지 석불좌는 보존상태가 아주 완벽하여 석불좌만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보물로 지정되어 있다. 아래 ..

김제 금산사 오층석탑 (보물 25호), 방등계단 앞에 서 있는 석탑

김제 금산사에서 가장 중요한 장소 중 하나인 사리계단인 방등계단 앞에 있는 보물 25호로 지정된 오층석탑이다. 통일신라시대 석탑의 기본 양식을 드래로 따른 고려시대 작품으로 석탑 구성요소간 비례가 잘 되어 있는 편이고, 간결하면서도 아름다운 통일신라 석탑의 모양을 하고 있다. 사리계단 앞에 있는 이 석탑은 고려시대 석탑의 기능을 잘 보여주고 있는 석탑으로 통일신라시대에는 주로 경내 한 가운데에서 신앙의 중심이었으나, 이 석탑은 사리계단을 보좌하는 기능을 한 것으로 보인다. 금산사 방등계단 앞에 있는 오층석탑. 2층의 기단부와 5층의 탑신, 상륜부로 이루어져 있다. 금산사 오층석탑 기단부. 1층은 낮고, 2층 기단부는 높게 만들어졌다. 목조건축물처럼 기단부 몸돌에 기둥이 있다. 오층으로 이루어진 탑신과 상..

[김제 모악산 금산사] 석련대, 노주

금산사 중심불전인 대적광전 앞마당 좌우에 위치한 석련대와 노주이다. 석련대는 불상을 올려놓는 탑으로 석조연화대좌라 불리며, 노주 또한 불상을 얹는 대좌처럼보이만 실제로 그 용도를 알 수 없어 노주라 불린다. 두개의 석물 양식은 통일신라시대 양식이나, 그 만든 형태를 보면 고려전기에 만들어졌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석련대와 노주는 얼핏 보기에는 평범해 보이는 석물처럼 보이지만 문화재로서의 독창성과 역사성 등이 있어 보물로 지정되어 있는 문화재이다. 금산사 대적광전 앞 동쪽편 미륵전 가는 길에 위치한 석련대. 불상을 놓는 받침대로서 규모가 상당히 크고, 새겨진 연꽃무늬가 화려하다. 금산사 석련대 상대부분. 연꽃이 에워싸고 있는 형태이다. 중심불전인 대적정전 앞에 있는 석련대 석련대는 석조연화대좌의 준말로 ..

[김제 모악산 금산사] 대장전 앞 석등, 범종각

금산사 미륵전과 마주하고 있는 작은 불전인 대장전 앞에는 석등이 놓여 있고, 남쪽으로는 범종각이 북쪽으로는 명부전이 있다. 대장전과 명부전 사이에는 미륵신앙을 강조하는 사찰에 있는 것으로 보이는 '나무아미타불'이라고 적힌 큰 돌기둥이 자리하고 있다. 대장전 앞에 있는 석등은 고려전기에 만들어진 석등으로 그 형태가 온전히 남아있고, 예술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판단되어 보물로 지정된 문화재이다. 금산사 석등. 받침돌과 화사석, 머리꼬대기 장식까지 온전히 남아 있다. 금산사 석등 받침돌. 아래받침돌, 중간받침돌, 윗받침돌의 3단으로 만들어졌다. 석등 화사석. 팔각형으로 되어 있고 4면에 창을 만들어 놓고 있다. 측면에서 본 석등 금산사 대장전 앞뜰에 놓여 있는 8각 석등으로, 불을 밝히는 부분인 화사석(火舍石..

김제 금산사 육각다층석탑 (보물 27호)

금산사 육각다층석탑은 원래부터 금산사 경내에 있던 것이 아니라 다른 곳에 있던 것을 금산사로 옮겨왔다고 한다. 기단석 위에 유각형의 탑신이 12층으로 쌓여있는데 원래부터 12층인지는 알 수 없고 보통 석탑의 경우 3층, 5층, 7층 등 홀수층으로 탑을 쌓는데 내력을 정확히 알지 못해 다층석탑으로 보르는 것으로 보인다. 화강암으로 쌓은 일반 석탑과는 달리 검은색 점판암으로 탑을 쌓고 있다. 금산사 육각다층석탑. 기단부는 화강석으로 탑신은 점판암으로 상륜부는 화강석으로 만들었다. 원래부터 이런 형태인지 아니면 후대에 보완한것인지 알 수 없다. 육각다층석탑 기단부. 화강석으로 쌓은 2층 기단부 위에 점판암으로 만든 2층 기단부가 따로 있다. 육각다층석탑 탑신. 원래는 몸돌과 지붕도이 모두 있었는데 지금은 상층..

[김제 모악산 금산사] 당간지주

금산사 금강문 옆 도로에 위치한 당간지주는 통일신라 시대에 만들어진 금산사에서 가장 오래된 문화재이다. 우리나라에 남아 있는 당간지주 중에서 완성도가 가장 높은 것이라 한다. 당간지주가 사찰입구인 금강문 동쪽에 위치하고 있다는 것은 금강문과 천왕문이 후대에 만들어진 것이라는 것을 말해 주고 있다. 전체적으로 섬세하고 균형미가 있게 만들어졌으나, 장식적인 면의 거의 배제하고 있다. 금산사 당간지주. 천년이 넘는 세월이 흘렀지만, 그 모습이 크게 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금산사 당간지주 기단부. 기단부에 약간의 장식을 새겨 놓고 있다. 옆쪽에서 본 당간지주 뒷쪽에서 본 당간지주 일반적인 사찰의 경우 당간지주는 출입문 앞쪽에 위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금산사는 출입문 오른쪽에 위치하고 있다. 절에 행사가 있..

[익산 미륵사지] 복원된 동탑과 석조 유물들

익산 미륵사지 동쪽편에 있는 동탑은 흔적없이 사라졌지만, 현재는 서탑으로 그 형태를 추정하여 복원해 놓고 있다. 하얀 화강석으로 석탑을 쌓았는데 목조 건물을 그대로 석탑으로 구현해 놓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유물로서의 고풍스러운 멋은 거의 없지만, 미륵사지 석탑의 형태를 이해하는데 여러모로 도움이 되는 석탑이다. 최근에 복원된 미륵사지석탑. 기단부와 구층의 탑신으로 이루어져 있다. 목탑처럼 기단부 내부에는 방이 있다. 하얀색 화강석을 만들었는데 크게 감흥이 잘 오지는 않는다. 측면에서 본 미륵사지석탑 동탑 정면에서 본 미륵사지 석탑 동탑 뒷쪽에서 본 동탑 탑신에는 사방으로 출입문이 있다. 미륵사지 승방 터에 있는 우물 금당 앞에 있는 석등. 하대석만 남아 있다. 미륵사지에서 발굴된 석조 유물들

[익산 미륵사지] 2개의 당간지주

익산 미륵사지에는 다른 사찰과는 달리 90m 정도의 간격을 두고 2개의 당간지주가 있다. 원래 이 곳 미륵사지에 있던 2개의 석탑 앞쪽에 각각 하나씩 당간지주가 있는데 다른 사찰과는 다른 형식적인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 그렇다고 이 당간지주가 백제시대부터 있던 당간지주는 아니고 통일신라 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부석사 당간지주와 소수서원 입구에 있는 숙수사지 당간지주와 비슷한 형태를 하고 있다. 익산 미륵사지 석탑 앞쪽에 위치한 당간지주. 전형적인 통일신라 당간지주의 모습을 하고 있으며, 장식이 거의 없지만 균형미가 있어 보인다. 미륵사지 서쪽 당간지주 기단부. 측면에서 본 당간지주 미륵사지 안쪽에서 본 당간지주 미륵사지 동쪽편 석탑 앞에 서 있는 당간지주 미륵사지 동쪽 당간지주 기단부 당간지주는..

고창 선운사, 6층석탑과 전각들(관음전)

선운사 대웅전 동쪽편으로는 동백숲을 배경으로 조그만 건물인 관음전이 있다. 보통 관음전은 관음보살을 모시는 불전인데 이곳 관음전은 특이하게 지장보살을 모시고 있고, 지장보살을 모시는 명부전은 서쪽편에 별도로 있다. 선운사 대웅전 앞 마당에는 사찰의 규모에 비해 석탑, 석등 같은 문화재는 많지 않은 편이고 지방문화재로 지정된 고려시대 6층 석탑이 유일하게 서 있다. 서운사 동쪽편에 자리하고 있는 관음전. 뒷쪽 동백나무 숲을 배경을 하고 있다. 관음전 내부에는 보물로 지정된 금동지장보살 좌상과 관음보살 탱화가 있다. 선운자 관음전에 보신 주불은 지장보살이기 때문에 이름이 지장전, 또는 명부전이 되어야 하지만, 선운사에서는 명부전이 서쪽편에 별도로 있고 이곳을 관음전이라고 부른다. 동쪽 출입문에서 보면 정면에..

[화성 용주사] 범종(동종), 고려초기에 만들어진 우리나라 3대 동종 중 하나

용주사 범종은 이 사찰을 대표하는 문화재로 국보로 지정되어 있다. 상원사 동종, 성덕대왕신종과 더불우 우리나라 3대 범종이라 할 수 있는 문화재로 크기는 큰 편은 아니지만 종의 모양새나 새겨진 문양의 예술성이 뛰어나고 보존상태는 아주 양호하다. 이 동종의 고리역할을 하는 용뉴는 용이 힘차게 종을 들어 올리는 모습을 하고 있으며, 종의 몸체에는 비천상과 삼존상을 두고 있는데 성덕대왕 신종과 비슷한 느낌을 주고 있다. 그래서 신라 동종 양식으로 만들어진 범종이라고 한다. 용주사 동종. 통일신라 문성왕 때 조성된 것이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다. 이는 후대에 새겨진 것으로 실제로는 고려 초기에 만들어진 종이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학설이다. 용주사 범종의 고리인 용뉴와 음통인 용통. 꿈틀거리는 용이 종을 들어올리는 ..

[인제 설악산 백담사] 만해 한용운 선생 기념관

우리나라에는 백담사 외에도 남한산성과 선생의 고향인 충남 홍성에 만해 선생의 기념관이 있는데 백담사 내에도 만해 한용운 선생을 기리는 기념관이 절 한편에 자리잡고 있다. 만해 선생께서 수행을 위해 오랫동안 백담사에 머물렀고 독립운동가, 시인으로서 만행선행의 업적이 매우 크지만 우리나라 불교 역사에서 차지하는 만해 한용운 선생의 발자취도 적지 않은 듯 하다. 불교의 혁신과 관련된 많은 업적과 노고가 있는 듯 하다. 백담사에 자리잡고 있는 만해기념관. 자그마한 건물에 만해 한용운 선생의 업적을 기리는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다 만해 한용운 선행의 흉상과 시비. 만해기념관 입구의 편액. 만해기념관에 전시되어 있는 만해 한용운 선생의 좌상. 꼭 인도의 간디를 연상시키는 모습이다. 한용운 선생 불교사상과 불교혁신운동..

[영주 부석사] 당간지주

영주 부석사를 오르는 은행나무길이 끝나는 지점에 있는 보물로 지정된 당간지주이다. 당간지주는 절의 입구에 깃발을 다는 장대를 지탱해 주는 돌로서 모양이 화려하지는 않으나, 당간지주는 절의 역사와 함께하는 경우가 많아서 보물로 지정된 것이 많다. 부석사 입구의 당간지주는 화려한 장식이 없는 아주 편안한 모양새를 하고 있다. 부석사 입구의 당간지주. 부석사 규모에 걸맞게 크기도 크고, 원형이 잘 남아 있는 편이다. 부석사 은행나무길을 걸어서 올라가다 보면, 입구인 사천왕문 근처에 위치하고 있다. 여러 위치에서 본 부석사 당간지주 절에 행사가 있을때 절의 입구에는 당(幢)이라는 깃발을 달아두는데 이 깃발을 달아두는 장대를 당간(幢竿)이라 하며, 장대를 양쪽에서 지탱해 주는 두 돌기둥을 당간지주라 한다. 이 당..

[서산 개심사(開心寺)] 오층석탑, 당간지주

개심사 대웅전 경내 마당 한가운데 있는 오층석탑이다. 아마도 고려 중기 이후에 만들어진 석탑으로 보이는데, 사찰의 명성에 비해서 이 오층석탑은 모양이 단순하며, 예술적인 미(美)가 부족해 보인다. 석탑의 크기도 작고, 조각수법이나, 석탑을 구성하고 있는 요소들간의 비례 등이 다른 석탑에 비해서 많이 떨어져 보이며, 그래서인지 문화재로 지정되지 않은 것 같다. 개심사 오층석탑. 낡은 모양새가 오래된 것처럼 보이기는 하지만, 첫눈에 보기에도 격이 많이 떨어져 보인다. 이층으로 쌓은 기단부. 뭔가를 조각해 놓기는 한것 같은데 솜씨도 많이 떨어지고 몸들 측면의 마모되어 거의 인식하기 힘들다. 오층으로 이루어진 탑신과 상륜부. 장식이 거의 없어 보인다. 오층석탑 옆에 있는 당간지주 여러 방향에서 본 개심사 오층석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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